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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 . 터키 아웃리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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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가지안텝팀뉴비전교회 I (최혜숙,이형재,이은주,최황,김은신,안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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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 보드름팀열린문장로교회 | (최기종, 홍철진, 이정규, 김성범, 김려범, 이상미, 김미현, 박해낭, 송채용, 최조안나, 유영은, 김보혜, 차경자, 최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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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카르스팀(유해동, 이세웅,이은옥, 김룻,이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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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카스타모누 김성간, Susan, Mark, Rho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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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브존이석희,전원철, 이미리, 최사라, 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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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티아구자익, 구미영권사, 홍정현권사, 최금자권사, 김금실집사, 변성준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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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뉴비전교회 I (유상원/송영빈/김애경/유명식/차동희/엄양자/고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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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

가지안텝 뉴비전교회 I (최혜숙,이형재,이은주,최황,김은신,안경화)

킬리스 방문기

최혜숙 권사:동남부 가지안텝팀

먼저 많은 은혜와 감동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리아난민들이 가지 안텝에는50만명 이상 있고, 가지안텝에서 차로 45분 떨어진 킬리스에는 4만명 이상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패트릭 젠슨, 안순자 선교사님과 함께 난민 가정 심방과 기도, 생필품 나눔, 안텝 대학 전도, 한국을 사랑하는 코리아 펜 클럽 섬김, 시리아 난민 어린이Art & craft 와 찬양사역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시리아 난민학교에서 어린이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하신다는 찬양을 부를때, 아이들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패트릭 선교사님과 현지 사역자 두분과 함께 우리교회에서 교회 개척하기로 한 킬리스를 방문하는 당일 새벽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1시간 40분 동안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당시 상황은 IS가 킬리스로 일주일에 서너번 카수샤 로켓을 발사하고 있었기에 킬리스 주민들의 3분의 일이 떠난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검문을 통과한 후 킬리스 국경에 도착했을때 삼엄한 국경수비가 있는 국경 양쪽의 시리아 난민촌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난민촌 안으로 검은색 차들과 카메라맨들이 들어갔는데 터키의 부수상이 방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때에 이런 방법으로 저희의 안전을 지켜 주심을 감사드렸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킬리스 교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소망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처와 난민을 돕는 학교로 잘 사용되도록 기도 드린 후 관공소에 가서 사무실 등록을 마쳤을때 터키 대통령이 킬리스를 모델 도시로 세우겠다고 하고 미국 부통령은 킬리스를 지키기 위해 돕겠다고 공표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킬리스 교회처를 방문하고 기도한 바로 그 때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교회 개척을 위하여 킬리스의 환경도 안전하게 조성하시겠다고 컨펌하시는 것으로 들려져서 저희들은 모두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터키어로 ‘교회’는 ‘킬리세시’이고 ‘킬리스’의 헬라어 어원은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이진수 목사님께서 터키에 다녀 오신 후에 시작된 킬리스 교회 개척의 비전은 바로 ‘킬리스’ = ‘교회’=에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의 교회가 고통과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 주라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믿어졌습니다.

연중회에서5년전9살된 여아가 그동안 성노예가 되어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채 동영상에 나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저는 그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한것이 없음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깊은 상처와 절망가운데 있는 많은 아이들과 시리아인들이 예수님안에서 치유받고 소망을 얻도록 그리고 시리아내전이 종식되도록 과연 제가 얼마나 기도했는지 저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였습니다.

킬리스 = 교회와 시리아 난민 센터를 위하여 중보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며 영어를 가르칠 분들이 필요합니다. 절망속에 있는 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신다는 노래를 불러주며 하나님의 소망의 깃발을 높이 들분들의 헌신을 위하여 계속 기도부탁 드립니다.

터키 아웃리치 간증문

(최황:동남부 가지안텝팀)

고린도전서 10:13 )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야고보서 1: 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저는 이번 터키 단기 선교는 다른 선교와는 비교할수 없는 많은 시험과 고된 영적 훈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 그리고 믿음의 성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단기선교가 기말 시험과 같이 1년의 믿음 생활을 전검해주고 한 단계 믿음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을 경험하였기에 올해도 기쁨 마음으로 터키 선교를 가기로 자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터키팀이 사역할 도시 상황을 전해 듣은 후부터 저에게 두려움과 거짓의 영들의 시험이 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폭탄이 떨어진 곳 그리고 ISIS테러들이 있다는 도시, 가지안텐과 키리스 도시들은 막상 도착하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려움 보다는 마음의 평안과 감사를 경험했습니다. 사탄은 우리 믿는 자들을 두려움과 거짓으로 하나님 나라 일을 하는데 방해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앞으로 한 발짝 나갈때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 바다가 갈라지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듯, 우리도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할때 우리을 통해 일하시는 그분의 임재와 역사를 체험합니다.

저는 이번 단기 선교 Outreach 사역과 연중회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팀을 사용해서 모든 사역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역사를, 그리고 그분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하였습니다. 저희 가지안텝 팀은 한 마음이 되서 떠나기 전날까지 교회에서 거의 매일 함께 교회 새벽 기도 모임에 나와 기도를 드리고, 또한 터키 선교지에 가서도 메일 아침 Outreach 사역하기 전에 최소한 1시간씩 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이번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6 명의 팀 멤버들을 귀하게 각자의 은사되로 사용하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저희과 함께 사역하시는 페트릿과 안순자 선교사님께서는 저희 팀 중에 1분이 1시간 정도 설교를 창세기 9장에서 영어로 준비하고 영어 예배때 말씀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희 팀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 드려고, 이 과제물은 제가 책임지는 감당하기에 무거운 짐이 었습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팀 멤버들을 예배 시간때 은혜롭게 각자의 은사대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 팀에게 주어진 1 시간의 예배때 제일 먼저 이형재집사님께서 은혜로은 간증을 하셨고, 다음에 제가 짧게 15분 정도의 말씀을 전했고, 다음에 최혜숙권사님께서 중보기도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은주집사님, 안경화집사님, 김은신집사님를 포함해서 모두 함께 한국어, 영어, 터키어 찬양으로 예배를 은헤롭게 드려습니다. 또한 난민학교 어린이 사역에서 특히 하나님께서 여러 자매 집사님들을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으로 어린이들을 섭기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중회 첫 모임에서 모임에 참석한 여러 민족들이 그들의 언어로 통성으로 기도할떄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에 기쁨의 눈물을 체험하였습니다. 나는 그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꾸준히 공부하였지만, 기도 생활을 정기적으로 못한 연약함을 항상 느꼈습니다. 그러나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연합기도 모임을 통해 한 없이 기도할수 있도록 수 백명의 기도 동역자들과 함께 중동 복음을 위해서 그리고 여러 기도 제목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통성 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들의 통성 기도가 하늘 나라에 울려 퍼지고 하나님께서 기뻐이 저희 기도를 듣으셨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짦은 기간이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했을때 우리들을 귀한 그릇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은사되로 사용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더욱 더 성장시켜 주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을 경험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광야에 길을 내듯

(이형재: 동남부 가지안텝팀)

터키에 대해서 연일 뉴스에서는 폭탄테러의 소식과 시리아 국경지대의 로켓탄 발사 소식으로 각나라마다 안전을 이유로 여행자제구역으로 정해놓고 있었다. 마치 그곳에 가면 목숨이 위태로울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었다. 가지안텝, 시리아국경지역인 킬리스, 이곳이 바로 우리가 가야할 단기선교지 였다. 여섯명의 팀원들은 새로운 소식을 접하면서도 묵묵히 준비해야 할 것들을 준비하기에 바빴다. 조용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모든 사역이 중단되기를 바랬는지도 모른다. 고조 되었던 주위의 걱정하는 소리와 자칫 흔들릴수 있는 마음을 이기고자 결국 여섯명은 함께 모여 기도를 하기로 했다. 정말 이곳이 우리가 가야 할 곳인지, 하나님께서 가기를 원하는 지를 놓고 말이다. 주시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릴레이 기도가 이어졌다. 광야에 길을 내듯 그곳에서도 하나님 께서 길을 내고 계심을 깨닫게 했고, 땅을 진동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땅을 진동시키시며 그곳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선포 하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다. 기도를 마친 여섯명은 그누구라고도 할것없이 그곳이 우리에게 주신 단기선교지임을 확신할수 있었다. 가는날까지 새벽기도로서 마음의 준비를 하며, 기도로서 팀은 더욱 하나가 되어 갔다. 하나님께서 인도 하시고, 준비시켜주심을 알수 있었다. 가는날이 다가 올수록 마음 깊은곳에서는 기쁨이 솟아나기 시작 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다.

도착한 가지안텝은 평온함과 일상에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들어 왔다. 뉴스에서 떠들던 위험한 모습은 찾아 볼수 없었다. 교회에 도착한 우리들은사역별로 짐을 정리하고 시리아난민 가정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처음 방문한 가정은 하루전에 완전히 막혀버린 시리아국경을 넘어온 어느 사업가의 집이었다. 모든 시리아 국경이 패쇄되어 이제는 시리아를 오가며 했던 사업을 할수 없다는 이야기 였다. 그래도 이가정은 조금은 여유가 있는듯 했다.잠시후 급히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여주인이 문을 열어 보니, 주위에 사는 다른 시리아 난민 아주머니가 들어 오며 흥분되어있는 투로 아랍말로 뭐라 이야기하는 것 이었다. 이유인즉 자기에게도 먹을 것을 나누어 달라는 것이 었다. 우리가 외국인인것을 안 그분이 우리가 식량을 들고 다니며 난민들에게 주는것으로 알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었다. 잠시후 더많은 시리아 난민 아주머니가 몰려와 그집으로 들어 오려 하는 것이 었다. 한동안 실랑이는 이어졌고 우리들은 도망치듯 그집을 나서야만 했다. 참으로 살기위한 몸부림들을 느낄수 있었고, 이곳에 사는 난민들의 생활이 어떠한지를 알수 있었다. 타국으로 피난온 그들에게 직장을 잡는 것은 너무 힘들고, 그러다 보니 먹고사는 기본적인 생활을 쉽게 해결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이곳의 선교사님들께서도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50개 정도의 식품주머니를 준비하고 주기위해 사람을 모았는데 그자리에 700여명이 모여 아주 힘든적이 있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가정을 방문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전하신 다는 것이 었다. 두번째 방문한 가정은 먼저 가정보더 더욱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다. 다섯식구가 반지하방 시멘트 바닥에 카펫을 깔고 살고 있었다. 다섯살짜리 아이는 홍역을 앓고 누워있었고, 아버지는 직장없이 집에 거주하며, 그집 아주머니가 청소용 세제를 담는 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너무 열악한 환경속에서 살고 있었다. 큰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집앞 이발소에서 밤12시 까지 일하며 가사일을 돕는데 그렇게 해서 받는 돈은 1.5달러 정도라고 한다. 노동력착취를 당하고 있지만 그저 감당하며 사는 모습을 보며 우리들이 사는 곳을 비교해 보았다.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축복속에 사는지를 말이다. 이곳에 계신 선교사님 부부는 밤늦게 까지 이들을 찾아 다니며 기도해 드리고, 식량을 나눠 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속히 임하길 손모아 기도 했다.

시리아국경지역인 킬리스를 가는 아침은 기도의 영이 우리들을 붙잡고 온전히기도 하게 하셨다. 기도가 깊어질수록 함께 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국경을 가는 길 주변에 만들어진 군사진지와 검문소가 이곳이 전쟁의 긴장감이 있는곳이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차안에서 줄곧 이곳에 주님의 평화의 손길이 하루속히 임하시길 기도 했다. 철망을 가로질러 보이는 산둔턱위의 많은 피난민들의 천막이 보였고, 그곳어디엔가 아이시스의 진지가 있다고 한다. 어느순간 그쪽에서 폭탄이 날아 올지 모르는 상황 이었다. 그때쯤인가 주변이 삼엄해지면서 호위를 받는 검은색 승용차들이 난민촌으로 들어가기 시작 했다. 국경문이 열리면서 반대쪽 에서도 수대의 차량이 그곳으로 들어 가기 시작 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모두들 그곳을 주시 해 보았다. 터키 부수상과 이슬람대표단이란 이야길 들을수 있었다. 이일로 오늘만큼은 로케탄의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겠다는 안도의 이야길 나누었다. 하나님이 기도하게 하시고 그기도에 응답하시며, 안전하게 이곳을 방문하게 하신 주님의 손길을 느낄수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킬리스 마을로 향했다. 몇일전에 파괴된 건물도 눈에 들어 왔다. 새롭게 세워질 교회건물을 둘러 보았다. 시리아난민 구제와 난민학교, 그리고 예배의 처소로 사용될 이곳을 보면서 이땅에 주시는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볼수 있었다. 이곳을 통하여 주의 복음이 가난한 심령의 시리아난민들에게 주님의 희망이 비추어지길 기도했다.

코리아팬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서 이곳의 젊은이들과 소통할수 있게 하셨다. 지금은 복음을 전할순 없었지만 주님의 때가 되면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리라는 소망도 갖게 하셨다.

시리아난민 학교에서 노래와 율동으로 함께한 시간동안 밝게 웃는 모습의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땅에도 하나님의 희망은 뿌려지고 있고, 이들에게 뿌려진 복음이 그들의 가정으로, 사회로 장차 번져 나가 이땅에 희망의 빛이 비추어 지리라는 마음을 갖게 하셨다.

이곳에서 본 모든것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알게 하였고, 하나님나라의 틀을 만들고 계심을 보게 하셨다. 이것을 위해서 기도의향을 쌓게 하셨던 같다.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으로 준비되고 예수그리스도의 영으로 하나된 우리들의 연합중보기도는 함께하는 모든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할수있었던 감격의 시간들이었다. 가기전부터 긴장감을 놓지 않도록 준비시키시고, 기도로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이러한 감격을 맛보고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깨달을수 있게 하시기 위함 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터키의 많은 유적지중 대림큐유를 들러 보면서 핏박을 피해 거주했던 70미터의 땅속 깊은 곳의 예배처를 보면서, 안내해주셨던 분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다. “이들과 같은믿음의 선조들이 이렇게 힘든생활속에서도 믿음을 지켜 주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지금 믿을수 있는것 아니냐고” 앞으로 올 우리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지키고 전해야 할 믿음을 유지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일깨우는 일침이었다. 지금 이어려운곳 터키에서 사역하시는 모든분들이 이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깊은곳에서 전율이 느껴졌다.

성경의 배경으로도 대두되고 있고, 천년왕국이 들어설 그테두리에 포함된 이땅 터키를 위해 오늘도 죽기를 각오하고 사역 하시는 모든 주님의 동역자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함께 기도 할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모든 영광 주님 받아 주시옵소서.

터키 단기 선교를 다녀와서

(이은주: 동남부 가지안텝팀)

올해 초 처음으로 나는 단기 선교에 대한 부담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그동안은 선교지에 계신 선교사님들에 대해 기도는하지만 직접 단기 선교에 참석하는 것은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터키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지난 몇개월 동안은 정신 없이 비빴다. 선교가기로 싸인 업을 한후 매주 토요일 마다 있는 이슬람권 기도에 참석하고, 무술림에 대해 알기위해 주일에 있는 브리지 교실에 참석, 단기선교 훈련에 임하고 무슬림에게 직접 전도하는 훈련을 하기위해 팍에 나가서 팀원들과 함께 전도도 해보고… 처음엔 터키를 선교지로 정하고 싸인업을 하였지만 터키나 이슬람권에 대해 알고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선교가기로 마음먹은후 조금씩 이런저런 모임과 훈련을 통해 이슬람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준비하는 마음으로 비행기 안에서 다시한번 터키어를 훑어 보았다.

이스탄불에 내려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하루를 묵고 드디어 목적지인 가지안텝으로 향했다. 여기에서의 아웃리치를 설렘반 두려움반으로 기대하면서. 가지안텝은 한국과 미국에서 여행 경고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어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가지안텝에서의 사역일정은 하루하루가 다른 체험이었다. 토요일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시리아난민 심방을, 주일엔 아프리카에서 온 형제 자매들과 뜨거운 영어예배를 함께 드리며 찬양을 할땐 춤을추기도 하고 우리팀이 설교와 간증, 기도인도, 찬양을 드렸다. 이곳에서의 예배는 왜 이리 뜨거운지.. 온맘과 몸으로 드리는 예배였다.

월요일엔 두팀으로 나눠서 한팀은 킬리스로 사역을 다른 한팀은 가지안텝대학으로 전도를 나갔다. 저녁엔 두팀이 모여서 코리아 팬 사역을 하엿다. 화요일엔 난민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과 찬양으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요일 그곳에 있는 사역자 분들과 가족 그리고 우리팀 모두 포함 31명의 인원이 갑바도기아에 있는 중보기도회를 위한 여정에 임했다. 버스안에 앉아있으니 지난 4박 5일간의 빡빡하고 긴장했던 일정탔에 이젠 선교가 다 끝난 기분이 들었다. 이제 갑바도기아에서 아웃리치동안 보고 느끼고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해야하는 일이 남아있는데 말이다.

갑바도기아에 도착해서는 아침 6시부터 밥 10시경까지 예배와 기도를 드렸다. 터키 선교사님들의 사역보고와 주변 중동지방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고 들으며 한국, 미국에서 참석한 한국인, 터키와 중동지방에서 참석한 기도자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는 나에겐 너무나 감격스러운 시간이었다. 어려움을 뚫고 그곳을 찾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기도는 뜨거웠고 현재 하나님께서 중동지역에서 너무나 빨리 강하게 일하신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의 삶이 이렇게 하루종일 기도하고 예배하는 삶이라면 이것이 바로 천국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선교를 끝내고 이곳에서 일상을 맞는다. 10일간의 터키에서 보낸 시간들이 머리속에서 떠다닌다. 내가 무엇이관데 마음을 주셔서 귀한 은혜를 알게 하셨는지..그곳에 비해서 너무나 안락한 이곳에서 밈음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져든다. 하루종일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던 터키에 비해 이곳은 내가 힘써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번 선교를 통해 느끼게 해주시고 보여주신이유는 분명 주님나라를 위한 것일 것이다. 고통가운데 있는 시리아 난민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꼭 만나서 구원얻는 은혜가 있기를, 눈이 가려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수많은 무슬림들이 살아계신 주님을 알수 있기를 기도하고 이곳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말씀대로 살아내는 일이 나에게 남아있다.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찬양드린다.

에게해 보드룸 열린문장로교회 I (김보혜 집사)

터키 이란 난민사역,갑바도기아 연중회 간증문

김보혜 집사

이번 행사가 있기전 여러 차례의 테러 사건들로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이 염려하고 걱정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은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달려 갔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중요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다음날, 열린문터키팀은 이즈밀(서머나)를 경유해서 데니즐리로 향했습니다. 버스로 4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데니즐리시는 높은 산들로 병풍을 삼은 아름다운 타운이었습니다.

200여명의 이란난민들이 섬기는 순복음교회의 교육관에 도착했을때, 예정시간보다 늦은 우리팀을 기다리던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환한 미소로 반겨주었습니다. 쉴틈도 없이 우리팀은 바로 40여명정도 모여있던 아이들을 찬양,인형극,페이스페인트,풍선등으로 섬겼습니다. 그 교회의 일꾼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현지 사정과 그들의 간증을 나누었다, 한정된 시간은 결국 성령님께서 그들의 집에 머무를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삶에 기쁨이 넘치는 이란난민 형제,자매들을 보며 우리팀은 주님앞에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날 우리는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마침 성령강림주일로 성령께서 특별히 역사하심을 그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느낄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기도는 현제 육의 필요를 채우는 기도가 아니라 오히려 지금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감사하며, 더 큰 믿음을 간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었다. 마치 사도행전에 초대교회의 믿음의 선조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듯 했다. 미지근한 믿음을 질책받았던 라오디게아 교회의 터전이 무색해지고 온전한 믿음으로 서 있는 그들을 보았을때, 많은 도전을 받았다.

아쉬운 작별을 나눈뒤에 우리는 피곤을 뒤로하고 벅찬 가슴으로 우삭교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우리는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우삭교회는 무허가 교회였다. 이제 태동을 시작하는 교회였다. 약속된 장소에서 담담 목사님을 몰래 접선한 후 목사님의 인도하에 교회앞에 도착했다. 삼삼오오로 우리는 나뉘어져서 주위의 시선을 피해서 교회로 들어갔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영고육에 상처투성인 7나라들의 난민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팀을 환영해 주었다.

단지 크리스챤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임으 당하고 감옥에 같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때 우리팀은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아내,사랑하는 엄마의 비참한 죽음의 순교 간증은 우리들의 믿음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너무나 강력한 메세지였다.

하나님께서 우리팀에게 이제 시작하는 개척교회를 조금이나마 필요한 물품준비에 도움이 되는 특권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또 다른 아쉬움을 남김은 오히려 서로를 위해 열심히 기도를 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이제 연합중보기도회 장소가 있는 갑바도기아로 향한 10간의 이동이 시작되었다. 갑바도기아에 가기전에 위치한 몇개 도시에서 땅밟기 기도도 하게 되었다. 510명이 참석한 연중기도회는 성령님의 강권하심으로 뜨겁게 진행되었다. 터키를 중심으로 한 주변 근동지역의 민족들을 하나님께서 터키와 이슬람권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심에 분명한 것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

할렐루야! 왕의대로의 수축에 계획에 열린문교회를 써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동부 카르스팀(유해동, 이세웅,이은옥, 김룻,이원철)

터키아웃리치보고서

유해동목사

저희 팀은 윌슨이라는 미국 현지 인턴 선교사의 가이드로 카르스, 아르다한, 포소프, 에르쥬룸, 에르진잔, 시바스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들은 현재 현지 교회가 없는 지역입니다. 선교사들을 통해 여러 차례 교회를 개척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여전히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불모지 입니다. 저희는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일어나고 지역교회가 세워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일정을 지냈습니다.

매일 아침 경건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지역안에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시는지 함께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매일 아침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섬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 교회가 있었지만 황폐하게된 이 땅, 잔혹한 살육의 역사가 있는 이 땅에 마치 마른뼈들이 다시 살아나리라는 저 옛 선지자의 오랜 예언이 다시금 살아 우리의 귓가에 들리는 듯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기도회를 통해 아침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땅을 향해 더욱 뜨겁게 중보할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땅에서 얻은 수확은 무슬림 형제들이었습니다. 한국의 이태원에서 일했던 경험을 가진 한 형제를 만났습니다. 그는 한국어를 곧 잘 했고 저희를 향해 좋은 호감을 가지고 다가온 형제입니다. 복음을 나눌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그 형제와 친분을 나누며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카르스 지역에 다시 간다면 셀축 형제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선교 여행을 뒤돌아보며 추억할 것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땅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 묻혀 살아가는 우리에게 당신의 나라가 어떻게 일궈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귀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미국과 한국 뿐 아니라 복음이 들어가기 어렵다는 무슬림 사회 속에 어떻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는지를 깊이 체험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세우시는 하나님의 프로젝트에 우리가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이번 터키 선교를 다녀온 모든 팀원들 속에 공통적으로 남아있는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흑해 카스타모누 김성간, Susan, Mark, Rhodie

Kastamonu Team Trip Notes

Valerie Bowman

Our Team met the evening of May 13th for a wonderful buffet dinner of Turkish cuisine and orientation at the Radisson Blue Hotel in Istanbul. We were welcomed at orientation and introduced to those teams that would spend the next several days in various areas of Turkey, connecting with and praying for the people of Turkey. We were encouraged to (1) Not have a spirit of fear, (2) Be sensitive to the voice of the Holy Spirit, and (3) Keep our conversations with each other about Jesus and proclaiming Him as Lord. Our Team of consisted of Rhodie and Mark Fisher, Susan Kunzler, Yuko Hayashi, Peter Kim, Valerie Bowman, and the pastor, Joshua Kim of Kastamonu.

May 14th we got up for an early breakfast at the hotel and caught the airport shuttle from Istanbul to Kastamonu airport where we were greeted by Pastor Joshua, his wife Sevgi, and teenage children (Yaegin and Yaechin). Our van and driver met us and we arrived at the church where we were to stay for the duration of our visit. We gathered in the main sanctuary to get acquainted with one another and read God’s word from Ephesians 3:14-21. Pastor Joshua and family were in Istanbul until 2014 but had a heart for the unreached areas so came to Kastamonu to plant a church. They currently have 5 refugee families as well as a Turkish family and some Turkish students, approximately 30 for worship on Sunday. Prior to starting the church they worshiped in one another’s homes. We spent time in prayer giving thanks for our safety in travel, for the Kim family being here to start the church, and thanks in advance for what He has in store for us for the next 5 days. Pastor Joshua discussed the spiritual situation in the Black Seas area when they came. There are 16 provinces in the Black Sea area with only 6 churches or fellowships. We prayed that there would be a church in each of the 81 province in Turkey and a gospel in every home. There is a great need for more teams and folks with God’s kingdom passion to come and stay to reach these other areas. Apart from Sundays they come together 2 ½ days during the rest of the week. This Sunday there will be a baptism. We will visit with some of the refugee families and go to Karabuk where there are some students and an older woman believer who is developing a fellowship. There is a great need for prayer for this region and for the whole country and prayer that national believers will step out in faith to plant new churches. We were given our room assignments in the upstairs of the church. After a quick bite to eat we began to go out in the city to visit the 5 refugee families.

The first family we visited was the Abdullah family daughters while Ali and Fatima were at work. The girls were Eli (21), Lela (14), Nuella (11) and Esther (6) and have been here about 3 months. They are a Kurdish Christian family. Many of them were baptized in Iraq and Eli was involved in teaching Sunday school. The parents earn the equivalent of about $10.00 a day each working about 13hours a day but their hours are often cut. They pay about $100.00 per month for 2 bedrooms with minimal bathroom. Showering and laundry are done at the church. They need a better place to live that does not have bugs. The youngest girls were sent out of Iraq to Ankara to be with a Christian family and were followed by their older sister, and then their parents. The church helped them get settled with blankets, food, shoes, and medicines but cannot help with money. They shared tea with us as we talked and we prayed for their needs and particularly for Eli who has a skin condition. Market cards were given to them to buy food and clothing.

The next family we met was Shemar (37), Alene (31), Shoal (8), and Cezar (3). They came here from Northern Iraq and have been here for 2 years. Because they were Christian they were pursued by ISIS and Shemar realized that if anything happened to him there was no one to care for his family so they fled the fighting. They moved here with no job, no language skill, to a different culture where they are anxious for the future. They are to go to Hamilton, a city in eastern Canada, but are caught up with paper work that has them stalled. $25,000.00 has been paid by an older Canadian priest (who speaks perfect Kurdish) for them to come there. A Kurdish church is in that area. They were to go in January or February but are now hoping to go by June. They are emotionally exhausted by what they’ve been through as well as the waiting. Their children have been traumatized by the by the shelling that they left in Iraq. The daughter has problems with her teeth but they have not seen a dentist for 4 to 5 years. They were one of the first families that helped to form the church in Kastamonu and have helped do translation for other refugees who have fled. Shemal did photo editing and is a talented musician playing the guitar, flute, and native drums. He has some of his music on Utube under Shamal Rasw. Aleen, the mother, has problems with her pancreas and stomach and has lost about 20 Kilos. He is disappointed that there are so many mosques but only 1 church. He will never forget those in Iraq, Korea, and America that helped them along the way. As we prayed for the family they asked that we pray for ISIS and how they have hurt the Kurds. They got news today that one family had been burned by ISIS. It is hard for the refugee families and Turks to worship together when they feel Turks are supporting ISIS.

After praying with these families we walked up to the top of a hill to Kastamonu castle and prayed over the city.

We next stopped at the home of Yade, Througha, Yara, and Sasan , another Kurdish family from Norther Iraq. Througha will be baptized tomorrow at the church. Yade was a government worker with the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He is now selling groceries and has been here 3 months. They have official refugee status and are waiting to go anywhere there is no Islam. He lost his job yesterday and found out from a friend that he was fired because he is a Christian. He was an atheist in Iraq but on facebook he connected with a guy who left a post and later he found out he was a Christian Pastor. They argued about spiritual things and he almost came to faith. He had a chocking problem and was healed as the pastor prayed for him so then came to faith. He met and married his wife in the second year of her university but did not tell her or her family that he was a Christian. He spoke to her continually about the lies of Islam and about Jesus. She wondered why he was talking against Islam. He continued to share and several of his friends and wife came to faith. His wife was a nominal Muslim before. She was struggling with her faith when they left Iraq but came to faith about 6 months ago. She only speaks Kirmanji. They left Iraq for freedom to worship but find out it’s not any better here. They are looked down on because they are Kurdish, Christians, and refugees. There are not many better opportunities in other cities they visited. They first came here on a tourist VISA and in 8 years can get a permanent green card. We prayed for this family. We prayed that they could get out of the country as soon as possible. They have had 4 required meeting with the UN and the next meeting is in 2023. They hope there are other opportunities but there are passport and money issues.

After our visits with these families we ate a wonderful Turkish meal at a nearby restaurant.

We then went to visit another family from Northern Iraq. Shewa, a leader of a church in Iraq, and his family, Rupar, Rania, and Shahan. When Pastor Joshua comes back from his long overdue trip to Korea, they need to decide what to do about worship i.e. do they have 2 services. There is the discomfort of the Kurds worshiping with the Turks but will a division take away from the church? Are the Kurds strong enough to have their own church? They need to pray for and encourage unity and find ways to serve one another and a growing church community. There is not a need now for two senior pastors. Pastor Joshua wants to plant the church and bring up a strong Turkish or Kurdish pastor to take over. This family currently has a home that has been given to them rent free. They are seeking sponsors from other countries that will take their family. They have had the 4 UN interviews and are hoping to hear something in the near future. Shewan is looking for work and has been doing brick work. He hurt his back and has had surgery so can no longer do that kind of work. His wife also had female surgery and is still healing. Their youngest son has juvenile diabetes, ADD, and hearing problems. Shewan and his two sons have stuttering problems. They are thankful to be here and pray that God will take way all their hurts. We spent time in prayer with this family and prayed that there would be healing from all their past suffering.

We then went to another family, Ahmet, Pirvin, and Barobod. This couple met in Iran. His father was from Afghanistan but they were living in Iraq. Her family was from Afghanistan. Since she married a Christian and an outsider from her country the marriage was not recognized. She will need to serve a year and a half prison sentence if she returns to Afghanistan and even then her brother may harm her for dishonoring the family. They do not have a marriage certificate or a birth certificate for their son. Their refugee status shows that the son was born in Afghanistan but he was actually born in Iraq. Without a birth certificate their son cannot enter school. They want to move to a place where their son can get an education. His wife has suffered with asthma for 2 years and cost of medications per month is $35.00 with a prescription and $50.00 without, which amounts to 2 days of work. Before they stayed connected to the church with Utube in Farsi but now have the church where they can pray together with others. Shewan was the person who brought them to faith. They want to renew their public profession of Christ in a baptism here under Pastor Joshua, but don’t want to cause any conflict with Shewan. He is working in a machine shop but formerly designed shoes. We prayed for them when we left.

Each of the families we visited received vouchers that could be used for food and clothing. The church helps as it can to meet other needs such as medical and medicine. When we returned to the church we talked about what we had seen that day and prayed. Tomorrow we will get up and have breakfast at the church and then practice the songs we will sing for worship and the baptism.

On Sunday as we gathered for a hearty breakfast at the church. We all looked rested and were beginning to get over jet lag. A swimming pool was being filled for the baptism. Susan brought a necklace that had Christian symbols without the cross to give to Througha as a baptism gift. We went into the worship area and practiced the music we would sing. Peter would be giving the sermon this morning in Korean with Pastor Joshua translating into Turkish. His sermons was from Matthew 7:13, the narrow gate. The worship was filled with song and praises with families and active children moving about. The baptism took place in the basement fellowship area. Many participated in the reading of scripture. There was her confession of faith translated by her husband, and then full submersion in the pool with Pastor Joshua and Peter on each side. There were celebratory shouts and clapping as she came out of the water. Gift and acknowledgements were given from those present. A reception of breads and drink were offered afterward.

As the pool was being emptied there were times of gathering. Our team went back to the worship area to pray with some of the Turkish families. One couple, Yashan and Nezla, had moved back to this area from Istanbul. He had been working with a moving company. It was difficult to find work and they had to surrender their daughter to a neighbor family in Istanbul as they could not afford to keep her. They have a son who is living with them. She is from Bulgaria and does decorative painting. He also is a talented artist and did a picture of Jesus (The Good Shepherd) holding a lamb. Despite their impoverished state they brought a lovely flower for Througha on her baptism. There were also two Turkish girls who were students, Sheman and Duglu, who had come to the worship as seekers. We had opportunity to pray with all of them.

There was time after the service to do some clean up and laundry. We went out afterward to a nice family restaurant for more wonderful Turkish food. We came back to the church to pray, discuss what God was showing us, and get the next day’s directions. We felt that our visit with these refugee families allowed them to know they were import enough for us to come and that they are not invisible. There was opportunity to talk with Yaegin about his future.

After a nights rest we rose early for breakfast and left by van and driver to Karabuk and Saffronopolo. Susan gave each of us a prayer card with God’s names to consider as we moved through the coming day. We arrived at Karabuk which is a college town of 60,000 students. The industry in that area is steel and iron. Pastor Joshua explained that the government is building as mosque on every campus and there is at least one university in each province of the country. These universities bring revenues to those provinces. Education is highly regarded and Turkish universities are #1 in the surrounding areas of the Middle East. He mentioned there is great need for student housing in these university areas.

We prayer walked in the city with two Christian students Hassan and Isaac. They are currently sharing an apartment but desire to study theology and become leaders of churches in Turkey. We prayer walked through the city and then went to the highest point of the city to pray over Karabuk. There we met Fatima who is a 63 year old woman who is the first believer in this city and disciples these students. Her fellowship is the first church here. Her husband divorced her and her children have abandoned her because of her conversion. We took a bus with them to Saffronpolo to continue prayer walking and enjoy lunch and conversation together. Afterward we went to the student’s home for more conversation and tea. Isaac will graduate in February and has been studying psychology and engineering but wants to do a master’s program out of the country, possibly in England. Next month he will travel to Israel for a week. Hassan wants to study theology but that won’t happen in this country. He is currently studying English and literature. He has 9 siblings and desires for his whole family to come to faith. We spent time praying with these young men and Fatima.

That evening Sevgi prepared a wonderful feast of Korean food which we enjoyed at their home. Their son will finish School June 7th and is looking towards other schools. He is doing on line studies and his parents don’t want him to hurry to fast in finishing his work so that he can be accepted by a school in Germany, which is his first choice. This year is important for his future so he wants to be accepted by the best school. IGA in Istanbul would be an alternative.

Their daughter is study on line as well but misses the fellowship and friendship of a regular school. She is now studying Spanish, which she hates. The family looks back on their time in Istanbul as a lovely time with happy memories with friends. The last two years have been good but more serious for them. The parent’s desire is for their children to grow into what Christ created them for. Things can sometimes go wrong and sometimes the hard work can give them too many burdens. They want their children to follow their own calling and not necessarily their parents. They will be returning to Korean after being away for 4 years and are looking forward to a good time with family and friends. It will be a time to refresh but also evaluate where they are heading. They were commissioned by a local church but there needs to be more partnerships and support. Pastor Joshua wants to turn over the church to local leadership. The job is physically draining and they are getting older. He has had stomach problems with cramps and is anxious about a lot of things. Their families have needs as Sevgi lost her father 2 years ago and her mother is now alone. She wishes she were there to help. Pastor Joshua lost his father as well and his mother also lives alone. Both mothers are in good health for now physically and spiritually. Often their expectations of themselves are too much as they feel they must constantly be doing something but soon get burned out. We spent the rest of the evening praying over the children first and then their parents.

The next Morning we got up early for breakfast trying to use up most of the leftovers in the refrigerator. We packed up our belongings and did clean up and laundry so as not to leave so much work for our host family. This is to be a travel day by Van to Ankara. As we arrived in Ankara we went to the top of the city to a Hittite Castle and prayed over the city. We then settled into our hostel rooms and had a group meeting in our common area to reflect on and discuss our journey to this point. We prayer walked to dinner at Burger King and then had coffee at Starbucks. When we got back to the hostel we gathered in the common area to share our personal stories and journeys, praying for one another after our testimonies.

Susan has served in mission/evangelism departments with degrees in political science, international relations, and organizational leadership. She heads a nonprofit A-Squared Lamp Group to help build communities and ministries as well as connecting people, resources, and organizations. She is married and has one son. She has been a mobilizer for East Asia through her church and has had planned to come to Turkey but it has been a long time happening. With that interest in Turkey she came on this trip.

Yoko is currently a student in Anaheim and wants to study acupuncture and chiropractic medicine. She would like to stay in the US to study and continue to learn and practice the English language. She has a mother back in Japan who is alone and she worries about not being with her. She will take the Topper Exam in September and the score of that exam will determine where she will continue to study. There are not many churches in Japan and they are not very spiritual so she would like to continue her studies in the US.

Valerie grew up in Turkey and in 2011 felt called to go to the unreached Zazas in eastern Turkey. Since then she has made many trips into Zaza areas and when in the US shares her ministry to mobilize churches.

Rhodie and Mark have worked in ministry with Muslims. They met Susan when she asked them to come to speak about their ministry. They have been praying since then about coming to Turkey. They are at a point in their lives where they are waiting on the Lord’s call to see where they go next. For now they care for family members who need their support.

Peter Kim shared his burden for prayer, particularly for the next 4 days as we move into the UPM gathering. He has upcoming trips to Syria, Lebanon, and Turkey but hopes his wife (who is still in recovery from Lupus) can come with him. They also have a daughter being married when he returns home.

We departed to our rooms, a little sad to be moving from this bonded team, but eager to be heading to Cappadocia to a continued gathering of prayer. We were amazed at God’s hand in bringing our diverse group together but also the diverse gathering as we served in Pastor Joshua’s church. God’s presence was evident as we moved about meeting a persecuted community of believers. Despite their dire situations, they are trusting in his power to survive. It was an encouragement to know that their prayers are not in vain and they are not invisible to the world or Almighty God. His provision in keeping these refugee families intact and securing their salvation in the baptismal celebration was apparent. We saw His protection as He continues to reveal Himself through the students and older women we met. He continues to reach out and build His church. We marveled at His calling of Pastor Joshua and his family as they serve beyond human measure. They all stand in courage to trust the Lord they have proclaimed. God continues to weave the threads of mankind into a glorious Kingdom tapestry. The greater things we are to see described in John’s gospel are indeed happening. How wonderful that God shares the vision of His handwork to those of us who come alongside the work that is being done.

트라브존이석희,전원철, 이미리, 최사라, 변선희

오세요! 그러면 감당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김바나바 사역자

아웃리치 팀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이스탄불 호텔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사역자 몇 분을 만나 함께 전체 모임 장소로 갔다. 한 사역자가 아웃리치 팀에게 나누어 줄 성경과 전도 책자를 이마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정리하고 있었다. 그 분을 보면서 이번 아웃리치도 이렇게 순종하는 분을 통해서 큰 은혜가 넘치리라 기대를 갖게 되었다.

도착하자 마자 젊은이들을 초청하여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문화 행사를 했다. 트라브존의 영적 상황과 비자와 신분 문제로 인하여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없다. 그래서 새 생명 회사도 공개적으로 하지 못하고 비밀리에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 중에 몇 명이 “이 분들이 왜 여기 왔느냐? 무엇을 하려고 왔느냐?”고 질문을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을 바라 보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복음을 전하려고 24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젊은이들이 초청되어 왔는데 복음을 전할 수 없다니---. 복음을 전할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팀원들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내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팀원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아실 것이다. 잡채를 맛있게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낸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에 팀원들의 마음이 전해 질 것이다. 열매를 거두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문화행사를 잘 마치고 현지인 집으로 향했다.

작년에 아웃리치 오신 이석희 팀장님이 방문했던 가정이다. 복음을 전했지만 강하게 거부하는 가족들이다. 이미라 권사님이 눈물을 흘리면서 간증을 하셨다. 우리는 권사님의 마음이 베키르와 가족들에게 전해져서 이들 모두가 믿음으로 반응하기를 바라며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네스린은 작년 방문 때 보다 복음을 더 강하게 거부하며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도 그러한 기적이 적혀 있다고 코란을 읽어 주었다. 네스린은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 가신 후 이슬람을 더 잘 믿겠다고 히잡을 쓰기 시작했다. 불치병으로 누워 있는 사위 베키르, 정신병으로 치료 중인 아버지도 네스린과 같았다.

주님! 이 영혼들을 어찌해야 됩니까? 주님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이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이들을 버리지 마소서! 이들을 구원하여 주소서!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아무도 주님을 예배하려고 하지 않는 이곳,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이곳에서 주일 아침에 드리는 예배는 참으로 감동이 넘친다. 아무도 오지 않아도 오직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직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예배 전에 우리 가족의 비전을 나누었다. 새 생명 교회가 이 도시와 흑해 동부 지역 복음화를 감당하는 교회로 부흥하기 위해서는 최소 5년 정도 지속적으로 이 곳에 오셔서 함께 해 주십시오. 새 생명교회의 건물 구입과 현지인 지도자가 복음 전도와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 아부제르와 바르스 형제, 이란 난민 가족을 위해 기도했다. 주님! 이 곳의 젊은이들에게 새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성경과 복음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거짓임을 깨닫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주님을 믿기 위해서,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이 땅에 온 수 많은 난민들, 주님 이들의 삶을 보호하여 주시고 더욱 더 성숙하고 담대한 믿음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더 기도하기 위하여 도시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보즈테페라는 곳으로 갔다. 이 도시의 영적인 변화와 새 생명교회의 부흥과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결단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로님이 “ 새 생명교회가 어디로 이전하기를 원하는지 찍으세요!”라고 하셔서 시청 옆에 가장 좋은 건물을 찍고 함께 내려 가서 건물을 보고 기도했다. 내가 찍은 건물이 쇼핑센터 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교회 건물 얻기가 하늘에 별 따기 보다 더 어려운 이곳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이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월요일에는 기레순과 오르두를 방문했다. 기레순에 사는 에르디를 1년 반 만에 만났다. 에르디를 만난 것은 전적으로 이곳에 와 주신 아웃리치팀 덕분이다. 직장을 얻기 위해 많은 근심과 걱정으로 살던 에르디, 술 중독인 아버지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던 에르디, 삶의 소망도 없이 담배만 피우던 에르디 – 우리하고 헤어지기 전의 에르디의 모습이다. 그런데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밝게 웃으며 우리를 맞이하는 에르디를 보는 순간 할렐루야! 가 절로 나왔다. 오직 하나님의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에르디를 붙들어 주셨다. 아버지도 좋아 지셨고 어머니도 일을 하신단다. 성경을 읽고 있다고 대답하는 에르디의 마음을 성령께서 다스려 주시기를 기도하고 오르두로 향했다.

오르두에는 삼순 아가페 교회에서 개척한 교회가 있다. 오르두 교회에서 삼순 팀을 만나 함께 오르두의 현황과 사역을 듣게 되었다. 2014년 아웃리치 때 복음을 듣게 된 관리인이 신고하여 경찰들을 만나 조사를 받고 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였던 그리스 정교회 건물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도 전도를 하는 장로님과 집사님.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가득한 장로님과 집사님의 인도로 두 청년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게 되었다. 이 두 청년이 주님을 영접하고 오르두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지면 얼마나 좋을까----.

아웃리치 마지막 날에 리제를 방문하여 리디야를 만났다. 정말로 많이 성숙해져 있었다. 가정과 직장에서의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평안가운데 믿음으로 살고 있었다. 리제에서 급히 돌아와 현지 동역자, 아내와 요한이는 버스로 갑바도기아로 출발했다.

우리는 잠시 피로를 풀고 흑해 바닷가로 나가 전도를 했다. 이곳에 도착해서 어제까지 최 집사님의 밝은 얼굴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학생들을 만나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좋다. 권사님과 장로님도 최고로 행복해 보인다. 역시 우리는 전도할 때 힘이 나고 기쁘고 복음을 전해야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사람들인가 보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예수쟁이들인가 보다. 내년에는 4박5일 전도 사역만 해야 될 것 같다. 언어 소통이 어려움에도 학생을 데려와서 저녁을 사주고 마가복음을 주고 읽게 하는 예수쟁이들. 장난스레 성경을 읽은 이 학생은 문화의 집 사랑방에도 두 번이나 왔었다고 했다. 주님께서 이 학생의 마음을 붙들어 주셔서 언젠가 사랑방에서 다시 만날 때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를 영접하리라.

드디어 4박5일 아웃리치를 마치고 연중회 장소인 갑바도기아에 도착했다. 그야 말로 인산인해였다. 전체 520여 명이 참석하는데 현지인이 200여명이 된다. 이제 연중회가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참여하여 이슬람권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터키의 부흥과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되었다.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너무나 귀한 기도의 시간이다.

국제 무대에 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마음에서 감사와 찬양이 넘치도록 은혜롭게 찬양을 인도해준 찬양팀, 우리의 마음을 쪼개는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 각 사역지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나누어 준 선생님들의 간증과 사역, 이스라엘, 팔레스틴, 이란, 레바논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어 준 선생님들, 각 아웃리치팀의 감동이 넘치는 아웃리치 보고, 한국에서 오셔서 세족식을 섬겨주신 에젤 선교회. 매일 매일 은혜와 감동과 축복의 시간이었다.

연중회 동안 이슬람과 이 땅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시는 장로님과 권사님, 전체 모임이 끝난 후에도 혼자 기도하시는 장로님이 계시기에 이 땅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다. 이슬람권이 열리고 터키에 부흥이 임할 것이다. 모든 도시에 교회가 세워 질 것이다. 터키의 모든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더 성숙해 지고 담대해 져서 길거리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 것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될 것이다. 아멘!

요한이가 “아빠, 연중회 며칠 더 하면 안 되요---? 너무 좋아요. 너무 은혜가 넘쳐요.” 요셉이도 “아빠, 저도 연중회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카톡을 보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이번 연중회도 자녀들이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다. 터키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었다. 요한이의 말처럼 이번 연중회를 통하여 우리의 자녀들과 터키의 청년들이 주님의 은혜를 체험 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으리 라 믿는다.

너무나 많은 죄들과 전쟁과 살인과 거짓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자녀들이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변화시킬 담대한 믿음을 소유하고 삶 속에서 행하기를 결단하는 연중회가 되었음에 감사 드린다. 함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는 이 청년들이 터키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지도자로 세워질 것이다. 이것이 연중회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말로 다할 수 없는 축복이다.

멀리 티 도시를 배경으로 서 있는 흑해 아웃리치팀.

예리한 영성으로 하나님의 손길을 영상에 담은 박주남 전도사님, 묵직한 믿음의 소유자 전원철 간사님, 묵묵히 기도하시는 최사라 집사님, 어머니의 마음과 눈물이 많으신 이미리 권사님, 열정으로 충만하신 변선희 장로님, 순종과 헌신 그 자체이신 이석희 팀장님.

와 주셔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와 주셔서 이 도시가 변하고 교회가 세워질 것입니다. 와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와 주셔서 힘이 솟아 나구요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 와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와 주셔서 은혜를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2016연중회&아웃리치참석후기

전원철 간사

터키에서 열리는 연합 중보 기도회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터키와 중동 지역 사역자들 과 현지인 성도들,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 중보기도로 영적 지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모여 주님이 오실 ‘왕의대로’ 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금년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임을 개최하면서 터키와 중동을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시는 생생한 장면들을 직접 저희 삶 속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간증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12월부터 실크웨이브 선교단에 간사로 사역에 동참하게 되면서부터 이번에 처음으로 연중회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중회는 18일부터 21까지 열리는 중보기도모임에 앞서 13일부터 17일까지 아웃리치가 있었습니다. 아웃리치는 터키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 현지인 사역자들, 한국과 미국에서 오는 중보기도자들과 사역자들이 12개의 팀으로 나누어 터키 전역으로 흩어져서 아웃리치와 땅 밟기를 하며 터키 중앙 지역에 있는 갑바도기아로 모이는 사역입니다. 각 팀들이 개별적으로 문화사역을 하거나, 전도를 하거나, 또는 현지 성도들을 찾아가 기도와 친교를 통한 위로와 격려를 하기도 하고 각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를 해가며 연합 중보기도회를 위해 갑바도기아로 향했습니다.

저희팀은 터키 흑해지역에 위치한 트라브존 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트라브존은 예전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을용씨가 잠시 활약을 한 적 도 있고 한 때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귀네쉬 감독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만 이곳 트라브존은 터키 내에서도 복음의 불모지로 여기어 지는 곳으로 이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시다가 끝내 열매가 없어서 떠나간 사역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은혜의 현장은 역시 그 현장에 있어 보지 못하면 그 느낌을 알 수 없는 깊이 숨겨 놓은 비밀 같지 않을까요? 선교사님들의 말씀과, 찬양과, 또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은혜가 풍성했지만, 이 곳이 선교지인 만큼 주님의 복음이 선교의 불모지인 터키에서 또는 중동에서 우리 인간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방법으로 주님께서 역사하신다는 현지 사역자들과 현지인들의 간증을 들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이들의 가슴엔 거대한 은혜의 폭탄으로 융단 폭격을 맞았습니다.

복음의 이름으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외면과 온갖 핍박을 당하고 때로는 목숨까지도 위협을 받는 위험을 감당하면서도 참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포기하지 않는 이슬람 지역의 크리스찬들의 간증들은 저희를 감동시키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저희가 여러 도시를 방문하며, 풀러튼 지역만한 도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그 한 명이 있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그 형제 또는 자매를 통해 한 명의 믿는 자가 더해지고, 또 다른 한명이 더해지는 은혜의 역사를 위해 저희는 그 도시들을 향하여 두 손을 들고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할 일은 너무나 많은데 일꾼이 너무 모자란다는 선교사님의 말을 들으며 복음을 품으면 물불 안가리고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현지인 형제 자매들을 보면서 저는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풍족한 미국이라는 나라에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어봤나 생각해보며 많은 반성을 하게됩니다.

지금 터키와 중동에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수 많은 복음화의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꿈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일이 일어나고, 우연으로 맺어지는 관계를 통해 복음이 전달이 되고, 사역자들이 체포되어 IS 요원들이 함께 수용된 지옥같은 감옥에 감금되는 가운데서도 주님께서는 이스마엘의 자손들을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정말 믿기 어려운 기적들을 통해 이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제 곧 주님 오실 날이 머지 않게 느껴집니다. 신앙의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고 명령하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더 큰 건물도 아니고 더 좋은, 안정된 삶의 환경도 아닐 것 입니다. 우리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오로지 한가지, 땅끝까지 가서 잃어버린 영혼 하나를 찾아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그를 주님의 품으로 다시 인도하여 찾아오는 일 입니다. 이 일은 주 예수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새 생명으로 거듭난 모든 크리스찬에게 당부하시고 명하신 우리의 거룩한 사명입니다. 우리는 혹시 우리의 삶이 우선이 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주님의 사명을 잊고있는 것은 아닌지요? 주님의 말씀에도(마 9장 35절~38절) 추수할 곳은 많으나 일꾼이 없다고 하십니다.

지금 이 시대의 선교 현황을 보면 특정한 장소에 일꾼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가능하면 위험한 곳은 피하고 외진 곳은 가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일꾼들이 필요한 장소는 외지고 위험요소가 많은 지역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 께서는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친히 이런 외지고 위험 천만한 곳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주인이 되신 주님의 사명을 따르지 않고 그 사명을 애써 잊고 살아간다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이라고 말 하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지 이 사명에 따라야 할 부담을 가져야합니다. 이런 부담이 우리 마음 속에 없다면 우린 그리스도인이 아닌, 그저 교회라는 단체에 가입된 멤버일 뿐입니다.

여러분, 단체에 가입된 멤버에게 구원은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이룬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믿음로 영접하고 우리의 주인이 되신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함으로서 영적인 새 삶을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만 잘 살라고 베풀어 주신 것이 아니라 아직 그 구원을 받지 못한 형제 자매들에게도 이 구원이 이루어 지도록 그 진리를 전하라고 주신 구원입니다. (로마서 10장 14절-15절),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오늘 주님께서는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할 아름다운 발들의 소유자들을 찾고 계십니다. 바로 이곳에 계신 신앙의 선배님들과 동료님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십니다. 암흑같이 시커먼 죽음 가운데서 하늘의 영광이 빛나는 생명으로 새롭게 탄생되는 능력의 말씀이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는 여러분이 되시길 터키 갑바도기아에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말라티아구자익, 구미영권사, 홍정현권사, 최금자권사, 김금실집사, 변성준집사

터키 말라티아 팀 사역 보고서

구자익집사

이번 말라티아 단기선교는 비전트립,Prayer Walk, 교회개척탐방트립 입니다.

5/14주일. 말라티아교회에서 주일예배 와 여성사역, 베이비 시팅.

Tim and Sarah Stone사역자부부가 H& J사역자부부와 함께 사역하는 말라티아교회에서 오전11시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부근 공원에서 성도들과 함께 했습니다. Sarah는 미국이민2세 한국인이고 J 사역자도 한국인입니다. 교회는약 50만 인구의 말라티아시 중심지의 길가에 작은 상점 (약 800~900 SQ) 을 빌려서 예배실로 사용하는데 약 40명의 어른들과, 젊은이, Youth와 어린이들로 장소가 꽉차게 앉아서 Youth 가 리더하는 뜨거운 찬양과 고령의 터키인 초청목사님이 열띤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 말씀 끝에 몇명의 사람들이 초청에 응답해서 예수를 믿겠다고 손을 들고 영접하고 기도도 했습니다.

예배를 시작하며 인사시간에 우리는 준비해간 터키말로 “예수 그리스도” (이사메시) 와 “평안을 주노라” 찬양을 했습니다. 찬양후와 설교전에 제가 준비한 간증을 했습니다. 예배자들이 현지 터키인들과 아프리카에서 온 유학생, 영국에서 온 자매, 아제르바이잔에서 와서 이곳에서 일을 하는 외국인도 있었고 사회는 Sarah Stone사역자가 했습니다.

찬양시간 후에 어린이들은 J 사역자와 우리팀의 여성 4분들이 교회를 떠나 Sarah Stone 사역자의 집으로 이동을 해서 그곳에서 Sunday School을 했습니다. 준비해간 craft, Faith Bracelet, 풍선등을 해주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배시간 도중에는 보안상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점심식사에는 예배를 드린 성도들외에도 청각장애우들이 같이 참석해서 맛있는 터키식 매운 피자를 먹었습니다. 식사후 친교시간에 우리는 준비해간 예수그리스도 (이사메시)를 수화로 청각장애우들 앞에서 찬양을 드렸고 홍정현권사님의 간증을 Sarah Stone 사역자가 수화로 통역을 하고 친교를 가졌습니다. 그들중에 Ahmed라는 청각장애우 성도가 리더인데 믿기전에는 이맘의 Assistant 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리스도인으로 장애우 전도에 앞장서는 열정의 전도자가 되었고 그런 그에게 사단의 공격이 직장과 가족 여러면에서 오는데 막아달라고 Tim Stone사역자가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점심과 친교후엔 우리팀 여성 4분이 여성 사역을 3-5시 사이에 Sarah Stone, J 사역자와 함께 8분의 터키인 여성도들을 한분의 성도 가정에서 준비해간 Face 팩과 face mask로 마사지를 해주고 구미영, 최금자 권사님들의 간증을 나누며 섬겼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팀들이 나누어져서 저와 구미영권사는 Marriage Counseling 세미나의 Romantic Dating Dinner에 같이 가서 사진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우리가 말라티아에 도착하기전 부터 시작했던Campus Crusade가 sponsor를 한 결혼 상담세미나 (13 couples) 의 마지막행사로 Romantic 디너를 Turkey Kabob Steakhouse 에서 했습니다. 우리 팀중에 나머지 4분은 결혼상담 세미나에 동원된 이곳 선교사들의 어린이들과 dating couple 들이 두고간 어린이들을 3군데로 나누어서 그분들의 가정에가서 두고간 아이들을 돌보는 베이비 시팅을 했습니다. 말라티아에 파송받은 두가정의 사역자들이 (Tim and Sarah Stone과 H& J) 이지역 사람들을 진정으로 섬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5/15. 월. 아침에 기도순례를 가서 100 년전에 폐허가 된 600년의 역사를 가진 아르메니아 교회에 가서 말라티아에 다시 교회가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9년전에 순교 당한 틸만 선교사가 묻힌 아르메니안 기독교 묘지에 가서 말라티아에 뿌려진 순교의 피가 헛되지 않고 이땅이 복음화 되길 위해 기도했습니다.

월요일 아침식사를 Tim and Sarah Stone 사역자 부부와 3 자녀 그리고 H & J부부, 3자녀와 함께 하면서 그들의 사역 이야기와 기도 제목들을 들었습니다.

말라티아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한 지 3개월 된 Semra 자매를 위해 현지인 자매의 집에가서 중보 기도를 Sarah, J사역자 그리고 우리팀 자매 4명이 Semra 와 함께 했습니다. 이 자매는 여러가지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사역자님이 여러번 악한 영을 쫓는 기도를 했는데 너무나 많은 영들이 그 자매를 지배하고 있어서 힘든 상황 중에 함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하셔서 우리팀 자매들이 함께 악한 영을 쫓는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2시간 이상한 후에 자매님이 죄를 자백하고 예수님의 도움을 요청한 후 악한 영이 떠나갔습니다. 앞으로 그 자매가 성령의 지배를 받고 살 수 있기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계속 이 자매가 성령 충만하여 주님안에서 하나님의 딸로서 살 수 있기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오후에 말라티아를 떠나서 인근 도시 40만명 의 인구가 사는 엘라즈으 (Elazig) 로Tim이 2시간을 운전 해서 우리팀이 도착한 후 이곳의 유일한 한국인 강사역자를 만나 인사하고 함께 시외의 높은 곳에 있는 폐허가된 아르메니아 교회유적지를 방문해서 엘라즈으 시를 바라보며 기도를 같이 했습니다. 강사역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터키에서 약 25년 을 독신으로 이곳 저곳 터키정부가 거주를 허락 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살며 복음을 전도하고 주위의 이웃들을 돌보며 살아온 귀한 사역자입니다.

저녁 7시에 엘라즈으에서 사역하는 미국인 사역자가 어느 café 식당의 지하실 lounge에서 하는 English club을 방문하고 그곳에 영어회화를 배우러 오는 현지인들과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 약 20명의 젊은남녀들이 찾아왔는데 대부분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서 직장을 잡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엘라즈으를 대학도시로 알려지게 한 Firat 종합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인근 나라 이란, 이라크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도 있고 이스탄불에서 공부를 하러 온 학생도 만났습니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 아니고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이고 사역자와 함께 사역하는 이란에서 온 기독교인도 만났습니다. 사역자가 재미있게 영어를 interactive하게 게임도 하고 하면서 grammar, 와 conversation 영어를 가르치는데 2시간 동안 진행된 English club은 친구들을 만나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5/16. 화. 아침에 강사역자를 다시 만나 엘라즈으의 중심가에 위치한 600년이 넘고 지금은 폐허가 된 아르메니아의 교회를 방문하고 이곳에 교회가 다시 세워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팀은 강사역자의 아파트를 방문 하였고 어린이와 여성사역을 하는 이 예배장소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엘라즈으에서 운전을 해서 2시간거리에 있는 툰젤리에 도착해서 이곳에 Tim Stone이 알고 아주 가끔씩 만나는 유일한 기독교인을 만났습니다.

이 형제는 Mr Selchuk 식당을 운영하는 터키인이 아닌 쿠르트계의 남자로서 Tim Stone 이 이곳에 Church Planting 을 하려는 장기계획에 동역해주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난후 그의 친구도 합류를 해서 간증을 서로나누고 그들을 위해 함심 기도했습니다.

점심식사때에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우리가 일본에서 왔냐고 물어보는 것을 우리는 한국인이라 하는 순간 여학생들이 한국인을 만난것을 너무 기뻐해서 사진도 같이 찍게되었습니다. 반가운 나머지 한 아이는 눈물까지 흘렸고 Kpop 과 한류의 영향이 이곳 멀리까지 와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말라티아에는 한국인 fan club 까지 있다고 합니다.

운전길의 중간 중간에 군인들이 검문하는 여러곳을 거치며 지나갔습니다.

원래계획은 툰젤리의 북쪽에 위치한 에르진잔이라는 작은 도시를 오후에 방문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그곳 군인들이 가는 길을 테러 방지를 위해 차단을 시켜놓았다고 식당주인이 알려주어서 길을 돌려서 4시간을 운전해서 툰젤리에서 말라티아로 돌아왔습니다. 긴 운전시간에 Tim Stone 사역자는 Church Planting 의 Vision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18-5/21. 갑바도기아에서 열린 연합기도회에 참석

한국과 미국,중동지역에서 오신 기도동역자들과 사역자들 500여명이 모여 터키와 중동난민들의 영적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모든 일정을 은혜가운데 마쳤습니다.

터키 말라티아 단기선교 간증

구자익집사

많은 인구와 이슬람 문화 그리고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터키인들이다. 그들의 이슬람 종교는 그들의 삶 자체라는 표현을 선교여행을 떠나기전 훈련시간에 들었는데 이번 터키아웃리치 선교 여정을 통해 보고 확인 할 수있었다. 터키의 중부에서 동쪽으로 위치한 말라티아시에 도착해서 우리가 계획했던 사역을 3박 4일동안 하고 그후에 갑바도기아에서 3박4일동안 터키와 이슬람권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경험한 내 생각을 적어서 정리 해본다.

말라티아교회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는 Tim& Sarah 부부와 “갑바도기아연합기도회”에서 만난 선교사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이 혼신을 바쳐서 얼마나 애절하게 하나님에게 매달리며 이땅에 예수를 전하기위해 노력하는지를 알수있었다.

  1. 터키라는 나라가 이곳에서 사역하는 해외선교사들과 현지인 기독교인들에게 제공하는 환경은 핍박 그 자체이다. 기독교인이되면 가족들에게서 조차 소외당하고, 직장을 잃고 생업이 막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주위 사람들에게서 계속적인 경계 대상이되고 사회가 또 제도적으로 압박한다. 신분증에 종교를 명시하는데 이슬람이 아닌 사람은 터키인이 아니라는 말과 같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또 터키의 사회가 변하게 하나님에게 꾸준히 기도해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알게되었다.
  2. 나는 이곳에 오기전에 말라티아에서 순교사건이 9년전에 있었다는 것을 배웠다. 말라티아 교회에서 사역하던 터키인 기독교 사역자 한명과 터키인 형제 그리고 독일의 선교사 Tillman 3명이 터키 극단 주의자들의 손에 살해 당했고, 이 순교사건은 이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고 또 동시에 담대한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이슬람으로 부터 억눌러져있는 사회에서 담대히 노출 시키기시작했다. 이 순교사건으로 인해서 말라티아에선 현지인 목사가 나오지를 않고있고, 아직 못 찾고있다. 나는 이것을 위해 기도 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에 와서 사역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기독교인이되면 직장과 생업의수단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터키의 현실이다.
  3. 터키의 기독교는 교차점에 서있다. 우리가 엘라즈으 시를 방문했을 때 English Club에서 만난 터키대학생들은 타종교에대한 tolerance(허용)를 표현했다. 그들의 마음에 관용이란것이 싹트게 기도하자. 그들의 마음이 열려져가고 있다. 예수님이 터키땅에서 문들을 두드리고 있고 문들이 열리고 있다. 길이요, 진리요, 부활이신 예수님이여 터키땅에 어서 오시옵소서!
  4. Tim and Sarah Stone 선교사부부는 자녀 4명과 함께 말라티아에서 살면서 가족 전체가 Church Planting, 교회목양, 이웃지역 Out reach 사역등을 한다. 동시에 Sarah 가 터키어 수화를 배워서 청각 장애우 사역도 한다. 또 Tim과 Sarah는 4자녀를 Home schooling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들이 지금 가지고있는 사역의 비전을 이루고 계속해서 사역하기위해선 외부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목회에 필요한 기도지원, 물질지원들 뿐만 아니라, 또,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에 도움을 줄 수있는 사람들이 가서 도와 주면 두 사람은 그들의 사역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심으로 사역을 할 수있다. 나는 미국에가서 이것을 위해 중점적으로 기도하고 알리려고한다.

갑바도기아에서 열린 연합기도회는 터키와 중동이 현 시점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Multi Nations 연합기도모임이다. 이번에는 이웃나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서 오는 위험으로인해, 오기로 했던 많은그룹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Cancel하고 못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치않은 터키 현지 기독교인들과 해외선교사들,그리고 미국과 한국에서 온 기도자들을 포함 하여 500명 이상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터키현지 기독교인들과 함께 축복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누고 간증을 들으며 서로 위로하고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하나님이 기뻐 할 모임이었다. 이것을 위해서 Silk Wave Mission 은 다른 기관들과 함께 연합사역을 하며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한다. 하나님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이런 터키의 현 상황을 보고 또 만민에게 알리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기를 원하신다. 터키는 열려야한다. 터키인들이 변하게 기도하자. 터키사회가 변하게 기도하자. 터키의 기독교인들이 담대하게 살아가고 그들이 신앙을 담대하게 전도할 수있게 기도하자

안디옥유상원/송영빈/김애경/유명식/차동희/엄양자/고은샘

뉴비전교회 안디옥 선교팀

2016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

갑바도기아에서 터키와 중동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다

금향로 편집부

2016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석한 중보기도자 500여명이 함께 갑바도기아의 페리시아 호텔에 모여 터키의 영적 돌파와 중동 난민들의 영적부흥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쿠르트루쉬 교회 이산 외즈벡 목사는 연합기도회를 여는 첫째 말씀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는다”라고 선포했다. 허강한 찬양 사역자의 인도로 진행된 연합찬양팀의 경배와 기도합주는 터키어, 한국어, 영어 가사로 기록된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예배 전체를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인도하였다.

둘째 날(19)과 셋째 날(20)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세 언어권별로 연합중보기도 모임을 진행하였다. 터키어권과 영어권과 한국어권, 각기 다른 집회실에서 터키와 중동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이 다양한 강사들을 통해서 선포되었다. 터키 교회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난민 사역의 실상과 영적 의미를 공감하고 터키 내 난민 교회의 지도자들의 간증을 나누며 고난 중에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어권에서 드리는 새벽기도에 터키와 영어권 형제 자매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연합기도회 기간에 다른 집회실에서는 YWAM의 청년 교사들과 앙카라 쿠르트루쉬 교회의 교사팀 그리고 현지 부모들이 함께 하는 영어캠프가 진행되었다. 약 70명에 가까운 자녀들이 참가한 이번 영어캠프는 윤화숙 디렉터 이진희 집사, 송미지 디렉터의 인도 아래 10명의 교사팀이 수고하였다.

둘째 날 저녁 말씀에서 김한요 목사(베델한인교회)는 번영 복음이 아닌, 좁은 길을 가는 고난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땅에 임한다고 선포하였고, 셋째 날 저녁 말씀에서 데이빗 Y. 대표(이란사단체)는 고난 중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와 환란 중에 승리하는 하나님 백성의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이란과 이슬람권에서 역동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설명하였다. 데이빗 Y 대표의 말씀을 들은 온 회중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란교회의 놀라운 부흥의 물결이 터키와 전 이슬람권으로 흘러 넘치기를 축복하였다. 셋째 날 저녁 말씀이 마친 후 에젤 선교회는 고난에 동참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세족식에 담아 참석한 모든 이들을 감동시키며 섬겼다.

레바논 난민 어린이 구호 사역을 하는 장 부쉬벨(Jean Bouchebel) 사역자는 “3박 4일간 진행된 연합중보기도회는 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천국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기도회를 공동주최한 세계중보기도네트워크 존 랍(John Robb) 대표는 “여태까지 참여한 연합기도모임중에서 최고의 기도회였다”고 말하고 “이제 연합기도회의 나아갈 길은 어린 아이들과 청년들을 연합중보기도에 동원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호텔측도 이런 질서정연한 아름다운 집회를 본적이 없다며 기독교인들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넷째 날에는 존 랍 목사의 메시지와 함께 온 회중이 자녀 세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송 예배는 아나돌루개신교회 레벤트 큰란 목사가 인도했다. 터키어권, 영어권, 한국어권의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성만찬을 기념하여 연합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이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한 몸 된 교회임을 고백하였다. 모든 행사를 마치며 연합기도회 기간 동안 안보를 담당한 지역 경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보금 사역자 간증

2016 연합기도회 강사 인터뷰

터키 동남부 가장 중심부인 디야르바크르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디야르바크르에 오게 되셨는지 은혜를 나누어 주세요.

한국에서 파송을 받고 터키 들어오기 전에 디야르바크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쿠르드족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 당시 쿠르드족 사역을 한다는 것과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갖고 터키에 가기로 결정을 하고 훈련을 받으면서 디야르바크르에서 추방된 독일 선교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교사님을 통해 처음 디야르바크르의 상황에 대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스탄불에서 방송통신사역을 하면서도 터키 동부로 옮길 수 있는 기회들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옮기기 전에 정탐을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캠프에 참석하면서 제게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 땅은 제가 사모했던 땅이고 보지 않고도 마음에 품고 있었으니 가서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더 사모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서 보니 정반대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음울하고, 간사해 보이고, 간교해 보이고, 칙칙하고 도저히 사랑이 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잘못된 착각이겠지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성을 밟으며 기도하는데 사람들이 마치 나를 잡아먹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때가 2002년 여름이었는데 한국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허물어진 성벽만 있었습니다. 디야르바크르는 성으로 둘러싸인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과연 이 마음이 뭔가?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잘못 들은 건가? 그냥 내 마음에 여기를 품고 사랑한다고 생각을 한 건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기도할 때 에스겔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을 보수할 자, 그 틈을 메울 자, 그 한사람을 찾지 못해 이 성을 멸하기로 결심했다는 음성이었습니다. 그 음성이 내 마음에 들리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저한테는 단순히 중보기도자가 아닌 그 성을 멸망시키고자 하시는 저주로 들렸습니다. 도시는 사랑스럽지 않고, 사람도 사랑스럽지 않고. 근데 하나님은 그 한사람 때문에 이 도시를 멸망하시겠다고 하시고... 그래서 그 날 다시 결심을 올려 드렸습니다. 그 한 사람이 필요하시면 제가 그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도시에서 찾고 싶으셨던 그 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고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저는 에스겔서 말씀 그 한마디를 붙잡고 디야르바크르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디야르바크르로 옮기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동부에 있는 험악한 도시에다 저는 싱글이었고 한국 사람으로 비자도 없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걸려 있었습니다. 저는 3개월에 한 번씩 이스탄불에서 불가리아, 이스탄불로 다시 디야르바크르로 새벽차를 타고 20번을 비자 연장을 위해서 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디야르바크르는 원래 분노가 많고 분리의 영이 강한 도시여서 3개월이 되기도 전에 디야르바크르를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디야르바크르에 단 하나의 개신교회가 있었는데, 현지목회자와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디야르바크르로 옮길 때 하나님은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셨고 그냥 거기 가서 살아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면서 저는 사역을 할 생각을 안 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하면서부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읽고 쓰기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을 가르치는 사역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부인들을 대상으로 글을 가르쳤습니다. 부인들은 집을 나올 수 없으므로 내가 그들의 집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면 온 가족이 다 있습니다. 아이들하고는 게임을 하고 놀고 부인하고는 읽고 쓰기를 하고 차이도 마시고.. 하루 종일 그렇게 보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여성 사역을 시키시고 여러 가지 사역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역을 여러 가지 하면서 디야르바크르 교회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디야르바크르 교회에서 촛대를 옮기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어렵게 세워진 교회이고 귀하게 사용되어지는 교회였기 때문에 더 정금같이 사용되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IS를 피해 도망온 난민들을 돕는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터키 정부의 공격 대상이 쿠르드족으로 바뀌었습니다. IS를 향해서 집중 공격을 하던 것이 쿠르드족의 수도인 디야르바크르가 집중이 되어 갑자기 공격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매일 같이 총격전과 폭격이 이루지고, 사망 소식을 듣고 하루를 마감하는 삶이 계속되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상황이 급변한 것입니다. 난민 사역을 1년 반 동안 열심히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현지인들을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폭격 속에서 통행금지가 시행되기 때문에 성 안에 있는 교회를 갈 만한 형편이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에서 떠나라고 공포를 했기 때문에 성 밖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성 밖에 있으면서 계속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도 흩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도 기뻤습니다. 디야르바크르 교회를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이유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 모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야르바크르 교회는 교회 말고 사무실로 쓰기 위한 아파트를 하나 구입해서 그곳에서 계속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되면 교회를 가곤 했습니다. 지붕에서 주변 동네를 바라볼 때면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검은 연기는 피어오르고 도시는 황폐화되었고 땅에는 인적이 끊어지고 총소리는 계속 되는 이 땅은 피가 너무 많이 뿌려진 땅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시리아인들의 피, 아르메니아인의 피, 쿠르드족의 피가 뿌려져서 티그리스 강이 핏물이 되어 흘러내려 갔습니다. 그런 도시에서 하나님께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시고자 계획하신다면 어떻게 하실까? 있는 터 위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터가 무너지고 깨끗이 청소된다면 하나님이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것이라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통행금지가 시행되었어도 저는 가끔 교회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교회의 지붕 위에 올라가서 동네를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정부는 허물어진 디야르바크르를 재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기네가 원하는 모양으로.. 그래서 저희는 하나님이 이 도시를 새롭게 재건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가 새롭게 세워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디야르바크르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데이빗 Y (이란선교단체 대표)이란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대담: 김지영

지금 섬기시는 단체에 관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이란 선교단체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터키, 캘리포니아, 이란에 지부가 있습니다. 1990년에 이란과 그 주변 국가에 있는 교회들을 든든히 세우고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세워졌으며, 3가지 주된 사역이 있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리더 훈련입니다. 10명 정도 이란에서 온 성도들을 훈련한 것이 첫 사역이었는데, 이들은 이전에는 한번도 성경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수천 명의 이란인 리더들을 훈련했습니다. 3개월간의 집중적인 리더십 과정과 3년간의 후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600여명의 이란인 리더들이 훈련되었고, 각종 컨퍼런스와 통신과정을 통해서도 리더들이 세워졌습니다. 둘째로는, 이란의 교회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성경과 각종 서적, 자료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로는, 교회 개척자들을 이란에 파송하고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150만권 이상의 현대 페르시아어 신약성경을 번역해 공급했고, 신구약 전권 번역이 최근에 끝나서, 기다리고 있는 많은 이란인 신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란 선교단체의 비전은 전 이란을 복음으로 가득 차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이란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교회 개척자들을 훈련시키고 함께 교회 개척 사역을 계획합니다. 또한 TV와 인터넷 사역을 통해 가정 교회들을 든든히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자들을 훈련하고 파송한 뒤 어떻게 그들의 사역을 지원합니까?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직업이 있는 경우는 자비량으로 교회 개척사역을 하기도 하고 전임으로 교회 개척사역을 하며 많은 열매를 맺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펀드 레이징을 통해 경제적으로 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원은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퍼런스와 훈련과정, 스카이프, 인터넷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멘토링하고 최대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개인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이야기라고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좀 나눠주시겠습니까?

이란교회의 이야기는 정말 놀랍고 전 세계의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의 하나님의 이야기는 지금도 진행형이며 앞으로 더 많은 간증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란이 다시 한번 선교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 사역의 궁극적인 비전입니다. 이란교회는 무슬림 지역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이곳 터키에서 현지인들과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용감한 리더들,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순종하며 나가는 리더들에 의해 이란 교회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말로 기쁘게 예수님을 나눕니다. 이란 기독교인들에게 특별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이 내 인생을 바꾸셨고 당신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라는 식의 단순하고 어린 아이와 같은 순전한 방법으로 전도를 합니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매튜 형제의 간증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그는 죄책감으로 짓눌리는 무슬림 청년이었습니다. 자신의 종교인 이슬람에서는 자유와 소망을 찾을 수 없었기에 급기야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외국에 살고 있는 그의 형이 교회를 찾아가라고 권했습니다. 매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들어간 교회의 첫 예배에서 은혜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느낀 자유함과 죄사함의 기쁨, 삶의 변화를 도저히 숨길 수 없던 매튜는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살하려던 택시 기사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에 이르게 한 일, 열심히 교회개척을 하다가 경찰에 잡혀 감옥에 갔지만 거기서도 전도하여 동료 수감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한 일 등 많은 간증들이 있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불을 가슴에 품은 이들을 사용하셔서 성경을 가르치게 하시고 친구,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가정교회들이 세워지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삶이 변화한 자들을 통해 이란의 교회를 성장시키고 계십니다.

랄레라는 자매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친 오빠에 의해 강간을 당해 임신을 했습니다. 부모에게 말했지만 부모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결국 아이를 강제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이런 상처를 안고 성인이 되어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지만, 그 역시 랄레를 학대했습니다. 랄레의 남편은 심한 알코올 중독자였고 그녀에게 폭력을 썼습니다. 남편에게서 난 딸 아리아나가 일곱 살이 된 어느 날 더이상 견딜 수 없던 그녀는 딸과 함께 죽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리아나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했을 때 아리아나는 엄마의 뜻에 따르겠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즐겨보는 기독교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인 마리암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리아나가 방송국에 전화를 했을 때 스텝 중 한 사람이 전화를 받았고 그녀의 위급한 상황을 들은 후 엄마인 랄레를 붙들고 몇 시간 동안 설득하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놀랍게도 랄레는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자신의 인생에 초청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손길은 계속 그녀와 함께 하였고, 예수님을 알아가면서 랄레는 결국 오빠를 용서하였고, 남편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지금 랄레의 가정에서는 가정 교회 예배가 드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이란에서 계속 들려질 수 있도록 이란 선교단체가 더욱 더 열심히 사역하고 기도하며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보기 원합니다.

이란 기독교인들이 감옥에 투옥되는 일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이 감옥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백 명의 이란 기독교인들이 감옥에 갇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세가지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은 감옥에 있으면서 첫째,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것을 강하게 느끼며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붙드심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약한 중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면서 그분의 임재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를 통해 더 깊이 주님을 알게 되고 주님만 의지하는 영성이 강해집니다. 셋째, 감옥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간수들이 주님께 돌아오고, 동료 죄수들이 예수님을 믿고, 무엇보다 사형수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을 얻었다는 놀라운 간증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이란 기독교인들은 기꺼이 고난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여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란에서는 교회가 불법인가요?

아르메니안 교회나 시리아 교회 등은 합법적으로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어로 된 예배는 철저하게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어로 전도하거나 성경을 배포하는 것, 그리고, 가정 교회로 모여 예배하는 것 모두 불법입니다.

최근 이란 핵 협상 타결을 통한 경제 제재 완화 등 외교, 경제적 변화가 있었는데요, 이것이 이란의 영적 기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시나요?

회의적입니다. 지도자들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한 변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현재의 상황은 무대 세트와 배우는 그대로인데 조명만 바뀐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류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란 지하교회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한 교회의 멤버가 3-4명 정도이며, 8명이 넘으면 분립합니다. 숫자가 많으면 발각될 위험이 크니까요. 대부분의 지하교회가 TV 미니스트리와 인터넷에 의존해서 예배와 성경 공부를 합니다. 20-30년 전에는 20개의 지상 교회에 있었는데, 지금은 지하에 수천 명의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란 지하교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예수님에게 뿌리 박고 흩어져 있는 지하교회들이 서로 연결되어 올바른 제자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만 영적 부모와 선생이 될 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란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체주의적인 신정정치, 즉 이란 시아파 최고 성직자 아야톨라와 뮬라에 의한 지배를 받은 경험이 큰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요된 이슬람 속에서 종교에 환멸을 느끼게 되어 다른 대안을 찾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복음 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용감한 리더들이 있었던 것이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터키는 세속주의 정부 밑에서 이슬람교의 참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대안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IS 사태를 통해 이슬람교의 어두운 면을 보게 되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대안을 찾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중보기도자들이 어떻게 기도하기 원하십니까?

이란 전역에 흩어져서 외롭게 예수님을 믿고 있는 이란 신자들이 바르게 훈련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새로 믿는 이란 기독교인들이 말씀으로 양육될 수 있는 기회들을 얻도록,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리더들이 많이 세워지도록, TV, 인터넷 등의 기독교 방송들을 통해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교육을 받고, 또 지하교회들이 이를 잘 활용해 성장하도록, 이란 교회는 여성들을 통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학대 받고 눌린 이란 여성들이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하는 여성 사역이 크게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고, 끝으로 기독교인 가정에서 자란 첫 세대인 이란 기독교인 자녀들이 잘 세워져서 이란 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장 부쉬벨 선교사(WAM 선교회 대표)중동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보느냐?

대담: 엄일국

장 부쉬벨 선교사님.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에 강사로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먼저 자신을 소개해 주시고, 하고 계시는 사역에 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먼저 이 귀한 모임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한국 성도들과 전 세계에서 모임 성도들의 모임에 초대받고 참석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며 기쁨입니다. 제 이름은 장 부쉬벨 선교사이며 Witness As Ministry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레바논인입니다. 저는 레바논에서 태어났고 성장하였습니다. 저는 월드비전과 함께 일하기 전에 레바논, 요르단 시리아, 이라크에서 호텔 총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월드비전이 동역하자는 제안을 받고 저는 호텔 총 매니저를 포기하고 레바논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8년 동안 월드비전과 일하고 난 후에, WAM 사역을 시작하였지요. 이 단체는 시리아 내전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사역의 부르심은 시리아 난민들을 돕고 특히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그리고 전 세계에 있는 시리안 난민들을 돕는 것입니다.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행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제 자신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고아였습니다. 약 60년 전 레바논의 고아원에서 성장하면서 저는 고아원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사모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인도해 주시면 나에게 소망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WAM 사역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사역을 할 때는 재정이 필요하고 후원을 받아야 한다”고 권면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저축한 돈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고, 난민들의 필요를 알게 되면서 그들을 돕기 위한 재정은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저희 WAM 사역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WAM 이 일할 수 있는 문을 놀랍게 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궁핍한 자들을 돕기 원하는 열정과 긍휼한 마음을 가진 지역교회들과 연결해 주셔서 도움이 절실한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저희는 3개월에 한번씩 현장을 방문합니다. 많은 난민들은 저희에게 “당신은 우리를 알지도 못하는데 왜 우리를 도와줍니까?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눈물을 닦을 휴지조차 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 그리고 의료혜택을 받게 해주고 그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데 왜 이렇게 우리를 도와주시나요?” 라고 묻습니다. 저는 그분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저는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참 기쁩니다. 저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예수님께서 사랑하라고 하셔서 우리는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그들의 미래에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싶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만큼 여러분을 도울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도우며 사랑하고 싶습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을 돕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선교사님. 특별히 난민 어린아이들에 대해 조금 자세히 이야기 해 주시겠습니까? 저희는 많은 난민 어린아이들이 죽었고 또 죽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셨고 그 아이들이 가질 아름답고 풍성한 미래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난민 아이들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기독교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에 살던 난민 아이들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을 뿐 아니라 기독교나 복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기독교 사립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성장하고 매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이별로 오전과 오후에 별도로 공부하는데 예배와 공부를 통해서 인생을 사는 방법과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개척해 나갈 에너지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보는 것은 정말 큰 기쁨입니다. 제가 난민 캠프와 난민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이 저에게 다가와 저에게 안깁니다. 이런 놀라운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저도 눈물로 그들을 안아줍니다. 저희들은 이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은 아시겠지요. 저희들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섬길 수 있을 때 섬길 뿐입니다.

지금 현재 터키를 통해 유럽과 미국으로 가기 원하는 중동 난민들(시리아, 레바논, 이란, 아프카니스탄, 등)의 상황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시리안 난민 통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리아 전체인구는 2천 4백만 명입니다. 그 중에 절반인 천 2백만 명이 시리아를 떠나 요르단, 레바논 그리고 터키 난민으로 가 있습니다. 현재 그들은 유럽으로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시리아에 남아 있는 시리아인들도 자기 도시에서 덜 위험한 지역으로 대이동을 하였습니다. 시리아 뿐 아니라 온 중동지역은 화염에 쌓여 있고 재 속에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악한 것을 선한 것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현재 난민으로 자기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이 어려움을 통하여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더 좋은 삶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 중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언론매체는 좋은 것은 알리지 않고 나쁜 것만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죽거나 폭탄이 터지는 것을 언론은 보도하지만 한 사람이 살아나거나 죽을 뻔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면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보도하지 않습니다. 긍휼사역은 그 끝을 모르며 심지어 유엔조차도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하는 현실입니다. 선교단체, 자선단체 그리고 전 세계의 지역교회들이 연합하여 난민들을 도와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중동의 난민들과 전세계의 난민들에게 사랑과 복음을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중동을 흔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우리는 마지막 추수를 향해 연합하여 도움의 손길을 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교회가 중동을 향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과 섬김을 펼쳐낼 때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놀라운 기회를 통해 중동의 사람들을 섬기며 축복의 문을 열 수 있을까요? 저희 선교단체의 행정비는 3% 미만입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사역에 참여하고 있고 현장의 교회와 기관들과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70년 인생에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같은 놀라운 기회는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행할 때마다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제가 보고 있는 것은 너무 끔찍하고 슬픕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중동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보느냐? 내가 승리하고 있단다”.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에 참석하셨는데 이번 모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레바논에서 태어났고 성장하였고 전세계 54개 국을 방문하며 사역하였지만, 레바논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터키를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 2월에 두바이에서 동양인 특히 인도네시아안, 필리핀인 그리고 한국인들이 중심이 된 연합기도모임에 참가했었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고 그 모임에서 터키 연합중보기도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두바이 모임의 강사 중 한 사람이었는데 터키 연합중보기도모임에 강사로 초대받아서 오게 된 것입니다. 터키에 오기 전에 남가주 애나하임에 있는 SWM 본부 기도모임에 초대받아 말씀을 나누고 좋은 교제를 한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갑바도기아 연합기도회를 한 마디로 말하라고 한다면 천국을 이 땅에서 맛본 시간이었다고 말하겠습니다. 너무 놀라운 예배와 찬양 그리고 말씀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터키와 중동에서 하고 계시는 일들을 듣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놀라운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합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기도한대로 역사하시겠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터키와 중동에 우리의 기도의 역사가 나타날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기대하게 됩니다. 이 땅 터키는 초대교회가 시작된 곳이며 사도 바울과 사도 베드로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갑바도기아에 살고 있던 하나님의 사람들의 피의 호소를 듣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편만하게 퍼져 주님께 돌아오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목표이며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 아닙니까?

한국과 미주 한인교회의 성도들이 WAM의 사역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십니까?

제가 한국교회와 미국의 한인교회 그리고 전세계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가 어떻게 지금 중동에 있는 하나님 교회를 도울 것인가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중동의 하나님 교회를 도와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중동의 하나님 교회가 중동외 지역에 있는 하나님 교회들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세계의 한국교회들이 중동의 교회들이 그 이웃을 섬길 수 있도록 도움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자기들의 지역에 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지나가는 말씀으로 듣지 마시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나그네 되었을 때 잘 곳을 주었고 내가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었다는 말씀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하고 있습니까? 한국교회는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