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이 복음을 전한 전도여행의 발자취를 따라

글: 장영미 팀장(SWM 선교회 교육 담당)

이번 2022 튀르키예 아웃리치에서 SWM 연합팀은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의 발자취를 따라 교회를 방문하며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세웅 본부장 (SWM 연합팀 리더), 이태오 선교사 (인도와 통역), 이찬영 목사 (덕계교회), 서요한 목사 (양주꿈찬교회), 김준희 전도사, 오윤자 권사, 김영란 집사, 장영미 팀장이 한 팀이 되어 2022년 4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함께 했습니다.

5개의 튀르키예 아웃리치 팀이 함께 이스탄불에 모인 첫날, 이세웅 본부장은 이번 여정을 시작하면서 사도행전 13장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부르시고 그 목적과 사명을 따라 1, 2, 3차 전도여행을 했다는 것과 함께 그 전도여행의 여정을 지도를 보며 살펴 보았습니다.

튀르키예에 모스크가 9만 개가 있지만, 튀르키예 개신교 교회의 수는 120개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난민 교회를 합친 경우 400개의 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이세웅 본부장은 모스크의 수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교회의 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복음으로 다시금 이 땅을 재건축하고 계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땅이 복음으로 재건축되어지는 이 과정에 엄청난 큰 저항이 있을지라도 결국은 하나님 그분으로 인한 복음의 역사로 이 땅을 새롭게 하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으로 재건축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하는 이들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웃리치 전체팀과 함께 뷰육아다 섬에서의 사역을 마친 다음 날인 4월 24일, SWM 연합팀은 비행기로 이스탄불을 떠나 아다나로 향했습니다. 아다나에 도착한 우리 팀은 버스를 타고 아다나를 시작으로 다소, 알라니야, 안탈리아, 이즈미르, 비가, 부르사와 이스탄불로 향하는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아다나 개신교회

아다나 개신교회 예배 아다나 개신교회 청년들 중 카르로스의 나눔

아다나 공항에 도착한 우리 팀은 버스로 갈아타고 주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아다나 개신교회로 향했습니다. 아다나 개신교회는 움베르토 목사가 10여 년 전 개척하고 담임으로 계신 교회인데 마침 그날 계시지 않아 동역하는 도안 사역자의 인도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바투한, 카르로스와 기잼이라는 청년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그들과 함께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회심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이 무엇인지 말하고 함께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특별히 이들은 교육 (문화) 센터를 만들어 비즈니스를 통한 사역 (Business as Mission)에 관한 비전을 나눴습니다. 이 교육 센터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SWM 연합팀은 아다나 개신교회 성도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소 구원교회

아이한 사역자의 아들이 기타치며 아버지와 찬양하는 모습 다소 구원교회

아다나 개신교회 방문 후, 다소 구원교회로 향했습니다. 다소는 사도바울이 태어나고 성장한 곳입니다. 사도바울은 신약 27권 중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13권을 기록하며 이방인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했던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입니다. 그러한 사도바울이 태어나고 자란 다소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그곳의 사람들이 대부분 무슬림이 되어 있었습니다. 영적으로 매우 척박해 보이는 이 땅에 아이한 부부가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 교회의 사역자인 아이한은 다소 구원교회 건물을 기적적으로 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아직 바크프가 안되었지만 통과되면 정식으로 허락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한 사역자에게는 중요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아내인 귤한 사모의 심장에 구멍이 나서 수술을 받고 심장 기계에 의존하며 살고 있는데, 또 다른 구멍이 생겨 수술이 또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받게 되면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수술을 망설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아이한 사역자는 계속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도왔지만 가족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친 청년들이 교회에 남아 있지 못한 상태이기에 어렵고 지치는 상황을 나누고 회복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SWM 연합팀은 이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기도하기 전에 아이한 사역자와 아들이 기타를 치며 함께 찬양했습니다. 아이한 사역자의 아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라니아 등대교회

알라니아 등대교회에서의 예배

아나다 개신교회와 다소 구원교회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온 생명의 움직임을 맛보고 우리 팀원들은 다소에서 약 5시간 떨어진 곳인 알라니야 등대교회로 버스를 타고 달려갔습니다. 알라니아 등대교회는 팔하드 사역자와 아내인 미리얌이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독일인 교회와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주일에 독일교회가 11시에 예배를 드리고 알라니아 등대교회는 오후 5시에 예배를 드립니다. 성도의 수는 약 20명이고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이들이 많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팔하드 사역자가 찬양 인도를 하고, 우리 팀의 이찬영 목사님의 설교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찬영 목사님은 “상처 입은 치유자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누가복음 5장 12절에서 16절의 말씀을 나눴습니다. 예수님이 나병환자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바깥에 흐르는 고름뿐 아니라 내면의 고름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맛볼 수 있었고,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우리들이 가족과 공동체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권면하며 말씀을 나눴습니다.

함께 예배를 드린 후, 알라니아 등대교회 성도들은 우리 팀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기도를 부탁한 성도들은 각각 3달 전, 1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에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이들이었습니다. 남편이 당뇨병을 치유받고 예수님을 알게 해달라는 기도, 예수님을 믿지만 이슬람 종교에서 오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고통 속에 있는 자의 기도, 튀르키예 땅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면서 신분과 직장의 문제로 고통당하며 부탁하는 기도, 예수님을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윗처럼 살게 해달라는 기도, 아이를 양육하는 데 힘에 겨워하며 힘을 달라는 기도, 용서의 마음을 간구하는 기도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알라니야 등대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등대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저녁을 함께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스펜도스 원형극장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에서 이태오 선교사의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에서의 찬양

다음 일정으로 우리 팀은 아스펜도스를 방문했습니다. 초대교회 때 신앙을 지키기 위해 사자의 먹이가 되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그 죽음의 자리를 기억하며 그곳에 들어갔습니다.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은 2세기 로마 시대 때 지어졌으며 만 명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로마식 극장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극장으로 객석 형태는 반원 꼴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음향시설이 없어도 무대의 노랫소리가 객석 뒤쪽까지 들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태오 선교사님이 무대에서 찬양을 해보았습니다. “아무도 예배하지 않은 그곳에서 주를 예배하리라”라는 찬양을 비롯하여 2곡의 찬양을 했는데 우리 팀원들이 원형극장의 가장 끝에서도 마치 옆에서 듣는 것처럼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오순절 기간에 이곳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에서 초대교회의 요람인 튀르키예가 열방을 향해 복음의 부흥의 문이 열리는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축제가 열리길 간절히 바라며 소망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어쩌면 무대에서 울려 퍼진 이태오 선교사님의 찬양이 2024년의 열방을 향해 복음의 부흥의 문이 열리는 그 축제의 시작이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탈리야 등대교회

등대교회는 이란인 교회로 아제리 이란인 사역자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아제리인들은 밖에서는 이란어를 쓰고 안에서는 튀르키예어를 사용하기에 이란어와 튀르키예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등대교회에는 파르시어 교회와 튀르키예어 교회가 있습니다. 파르시어 교회는 아브라힘이 담당하고 튀르키예어 교회는 에닷이 담당하고 있는데, 에닷과 아브라힘은 형제입니다. 에닷은 교회 성도들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지금 이 교회에는 난민의 신분으로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이 난민이었는데, 지금은 50대 50 비율로 50은 난민의 신분으로 있고 또 다른 50은 난민 신분이 아닌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전에 튀르키예는 지나가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외국으로 가는 길이 막혔기에 이곳에서 정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이란에서의 삶이 어렵기에 아예 이민을 와서 살기도 합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통해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600명 이상이 됩니다. 예전에는 튀르키예가 지나가는 다리 역할을 해서 예수님을 믿고 세례받고 떠나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정착하면서 이들이 리더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곳의 성도들은 차근차근 신앙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등대교회에서도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가진 후, 등대교회 성도들과 SWM 연합팀은 저녁 식사 교제를 했습니다. 언어가 충분히 통하지 않았지만 영어, 이란어, 튀르키예어, 한국어로 서로를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님 안에서 서로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즈미르 울라교회

이즈미르 울라교회에서 예배 후

다음 날 오전 10시쯤 안탈리야를 떠나 이즈미르 교회에 오후 5시 30분쯤 도착

“이 교회는 10년 전에 이 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에 울라 지역에 대한 사명을 주셨고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이 울라 지역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도한 뒤 가족과 상의하고 울라 지역으로 이사했습니다. 바로 교회를 열지는 못했고 처음에는 기도모임으로 시작했습니다. 12월에 이 장소를 열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을 위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이찬영 목사는 울라교회를 축복하며 로마서 1장 16절의 말씀을 가지고 복음은 여러 개의 복음 중에 하나가 아닌 바로 그 복음이라는 것과 이는 어느 인종, 어느 시대나 누구에게나 들어야 할 복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울라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이즈미르 시리아 다니엘 형제교회

이즈미르 시리아 교회의 예배

우리 팀은 밤이 되어서야 이즈미르 시리아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즈미르 시리아 교회에는 성도가 약 15명 정도이고, 4명의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니엘 사역자가 기도를 인도하고 다양한 아랍어 찬양을 했습니다. 이태오 선교사는 아랍어 찬양 비디오를 준비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찬영 목사가 말씀을 나눈 뒤 성도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신 5개월인데 1달 전부터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 허리디스크로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사람, 밤에 잘 때 악몽에 시달리는 자매, 뼈가 아파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 당이 갑자기 떨어져 힘든 형제, 아이가 없는 다니엘 사역자 부부 등 성도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교회 성도들이 SWM 연합팀을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주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을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넷 사역자 송다니엘 부부와의 만남

우리 팀은 비가교회로 향하기 전, 아침 일찍 인터넷 사역자 송다니엘 부부를 만났습니다. 송다니엘 사역자는 요르단에서 사역하던 중 성경공부 현장에서 9명이 추방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튀르키예로 옮기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옮겼다고 합니다. 튀르키예에 와서 기독교 방송이 너무 약한 것을 보고 유튜브로 24시간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역을

시작하는 때에 팬데믹이 터지면서 왜 하나님께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게 하셨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이어 페이스북, 틱톡, 인스타그램 등을 만들어 복음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아내 문수정 사역자는 현장에서 아이를 만나서 오프라인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아이들이 제 나이에 맞는 학교 진학이 어렵기에 공부방을 운영하여 돕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가교회

비가 교회에서의 예배

우리 팀은 비가교회로 이동해서 이브라힘 사역자를 만났습니다. 이브라힘 사역자는 이곳에는 2000년 전부터 교회가 있었고 단지 100년만 없었을 뿐이라며, 비가 교회는 100년 만에 생긴 지상교회라고 말했습니다. 이브라힘 사역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비가에 와서 100년 만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본인에게 주신 비전을 욥기 14장에 7절에서 9절의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많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향기가 있었어요. 교회의 나무와 가지가 모두 잘려 나간 것 같지만 여전히 이 땅에는 뿌리가 남아 있습니다. 영적인 뿌리들이 이 땅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 밑에 숨겨져 있는 뿌리들이 비가 내리면 싹이 트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나눔을 마음에 담고 우리 팀은 비가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기도했습니다.

부르사 개신교회

부르사 개신교회 안에서

부르사 개신교회는 이스마엘 목사가 사역자로 있는 교회입니다. 이스마엘 목사는 기독교 서점에서 일하다가 그 지역에 크리스천들이 생기면서 “당신이 우리의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르사 개신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장소는 바크프로 등록이 되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토요일과 주일에 예배를 드릴 때 관광객이 들어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세웅 본부장은 이스마엘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이렇게 나눴습니다. “부르사 개신교회의 이스마엘 목사와는 지난 10년간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처음에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한결같이 관계를 맺어왔기에 이스마엘 목사가 마음을 열고 신뢰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이스마엘 목사의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함께 하며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팀은 부르사 개신교회의 이스마엘 사역자와 그곳에서 동역하는 사역자와 함께 나눔의 시간과 식사 시간을 가진 뒤 이스탄불로 돌아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글을 맺으며

SWM 연합팀은 이번 여정을 통해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의 발자취를 따라 교회를 방문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운 겨울 얼어 있는 그 땅 밑으로 봄이 오면 생명의 움이 트듯이, 튀르키예에 있는 땅들마다 하나님께서 숨겨놓으신 생명의 씨앗들과 함께 그곳에서 생명이 싹을 틔고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길고 긴 그 겨울은 결국 생명이 움트기 위한 준비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튀르키예 땅에 사단의 견고한 진이 강력하게 진을 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하나님께서 생명의 복음으로 열방을 향해 복음의 생명력으로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준비될 수 있도록 하는 기간이라고 느꼈습니다.

튀르키예에 있는 모스크 9만 개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교회의 수 400개 (난민교회 포함)이지만 복음으로 다시금 재건축하고 계심을 느낀다고 하신 이세웅 본부장의 나눔의 그 말씀처럼 1,800km를 달리는 그 여정 속에서 주님이 복음으로 튀르키예를 재건축하고 계심을 함께 방문하는 교회 속에서 느꼈습니다.

또한 방문하는 교회마다 그곳에 있는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과정을 통해 SWM 선교회 리더십에게 주셨던 말씀인 위로 (comfort), 나눔 (impart)과 섬김 (serve)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팀의 방문을 통해 방문하는 교회들의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나누게 하시고 그들을 사랑 가운데 섬기게 하시며 우리의 소망이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