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간증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대로

글: 김기숙 성도 (뉴비전교회)

안녕하세요. 이번에 쿠르디스탄 아웃리치를 다녀온 산호세 뉴비전교회 김기숙입니다. 먼저 이 사역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교를 다녀왔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 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엡 3:20)

이 말씀처럼 또 Perspective에서 배운 대로 선교는 우리의 계획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대로 하시며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넘치게 주신다는 것을 선교 현장에서 체험했습니다.

저희는 북이라크 쿠르디스탄에서 사역을 시작하신 지 8개월 되신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사역하려고 거의 2달 반을 기도로 준비하고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사역 첫날부터 가기로 예정됐던 캠프에서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서 2시간을 기다리다 다른 캠프로 가서 사역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또 다음날 전혀 계획에 없었지만, 선교사님께서 기도로 소원하시던 새로운 곳을 무작정 가기도 했습니다. 그곳에 80개의 마을을 관리하는 군수를 만나 설명했더니, 처음에는 놀랐지만 흔쾌히 승락하고 더 나아가 각 마을의 촌장급 사람들에게 미리 연락해 우리 사역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었습니다. 사흘 후 사역의 마지막 날에는 저희가 떠나기 전에 팀원 모두를 군수님의 집무실로 초대해 이곳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피드백을 주시고 점심 대접까지 해 주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지속적인 사역을 요청하셔서 그곳 선교사님들의 사역이 난민사역뿐 아니라 현지인의 복음화 사역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문을 활짝 열어 주시는 놀라운 일을 체험하면서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특히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습니다. 이곳의 사정상 저희가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앞을 못 보는 4살, 2살 아이를 데리고 한 젊은 엄마와 아들이 의료진에게 안타깝게 사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온 의료진과 라마단 금식 중인 무슬림 통역자와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현지인들 속에서 김성간 목사님께서 담대하게 안수기도를 해주심으로 불쌍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전하였고 간접적으로 전도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마지막 날에는 첫날 가려던 난민 캠프에 가서 사역을 했습니다. 자신의 나라가 없이 임시로 거의 5~6년을 살아온 사람들이 지내는 곳이었습니다. 어른들은 모두 표정이 없고 아이들도 희망이나 꿈이 없이 모두 벌써 생존경쟁의 싸움에 지쳐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의 어른과 아이들에게 희망의 복음을 빨리 전해주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서 제가 확실하게 느낀 것은 이슬람권 현지 선교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후방에서는 그곳의 불쌍한 영혼 구원을 위해 고생하시는 선교사님들께 기도와 여러 형태의 후원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일에 기쁘게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