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자 간증
귀한 전도의 기회가 된 아웃리치
글: 김밀알 사역자 (튀르키예, A도시)
저는 지난 4월 아웃리치에서 ANC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과 선교목사님 총 11명과 함께 이스탄불, 얄로바, 초룸 지역을 함께 여행했습니다. 본격적인 지방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이틀 정도 이스탄불을 방문했습니다. 이 시간은 사역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전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스탄불에서의 시간으로 성도님들이 더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익이 있었습니다.
얄로바 도시 사역
얄로바에서는 오미드 사역자가 미리 준비한 PPT를 통해서 사역을 보고하고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 때는 이승혁 목사님의 설교와 성도들의 특송이 있었고, 아프간 성도의 간증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성찬식을 같이 하며 얄로바 교회와 ANC 온누리교회가 연합하여 예배드릴 때, 아프간 성도들도 도전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얄로바의 빅드림스쿨에서 아웃리치 팀과 함께 1일 수업을 했습니다. 5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하였고, 성도님들이 각자 반을 맡아서 진행했는데 보람되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달란트 잔치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녁에는 120여 명을 초청하여 함께 식사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전도의 기회가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둘째 날에 6가정을 심방했는데, 실제 가정 방문을 통해서 아프간 난민 가정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이제 100불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간증하는 성도님도 있었습니다.
초룸 지역 사역
초룸 지역에서는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2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50여 명의 가정을 초대해서 저녁 잔치를 했습니다. 하산 사역자의 집에 방문해서 간증과 사역 보고를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현지 사역자에게는 위로가, 아웃리치 팀에게는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방문하는 지역 교회에 여러 날 머물면서 다양한 사역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더 깊이 교제하고 삶을 이해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