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육아다섬
뷰육아다섬 사역
글: 리베카 선교사
아웃리치 8개의 팀이 각 팀별로 흩어져 사역을 큰 기쁨 가운데 무사히 마치고 다시 이스탄불에 모여 50명이 함께 4월 23일 뷰육아다 섬으로 복음전도를 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우리는 찬양팀과 기도팀, 전도팀으로 나누어 종일 섬겼는데 사역을 통해 병자가 낫고, 귀신에게 고통 당하던 자가 편안함을 느꼈으며, 주님을 영접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된 우리에게 위로부터 부어진 아버지의 사랑안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아름답던지요? 마음껏 축복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소리 높여 기쁨과 사랑안에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도할 때 15명정도 되는 터키 경찰들이 우리 앞을 지나가며 “터키 공화국은 당신들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슬림 국가에서 그것도 비상사태인 지금 군인들에게 이런 말을 듣게 하시는 주님이 참 좋습니다. 찬양하는 우리 팀의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이 천사같이 빛나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과 평강이 우리들의 얼굴과 눈을 통해 그분들께 읽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임한 그 벅찬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로 하여금 멈추어 서서, 보고 듣게 하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가 누룩같이 퍼지기를 기도했습니다.
1-2주간의 단기선교로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 확실히 보고 느낀 것은 단기선교로 와서 불 같이 사역한 후 얻은 영혼들을 현지 선생님들과 연결 시켜드리는 것은 강력한 선교 전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지 선생님들이 단기선교후 실제적인 사역의 돌파가 일어난 간증을 나누어 주시며 힘과 용기를 얻었다는 말씀을 들으며 단기선교동원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뷰육아다 전도 사역을 마치고 배를 타고 섬을 나오는데 우리 모두는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
기독교인이 6천 명밖에 되지 않는 복음의 불모지 터키…이 불모지에 밀알이 되기 위해 달려온 열방의 사역자들이 함께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며 저는 눈을 감았습니다. 그들이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와서 눈을 뜨고 차마 쳐다볼 수 없어 감은 저의 눈에 눈물이 쉬지 않고 흘러 내렸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삶의 예배를 받으시며 기쁨으로 춤 추며 우시는 주님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밀알들이 있는 한, 땅 끝의 모든 백성은 결국 주께로 돌아와 만왕의 왕을 경배하며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오기 전, 저와 룸 메이트가 될 분과 온전한 하나됨을 이룰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저와 룸 메이트는 그리스도안에서 사랑하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저의 팀 안에서도 하나됨 안에서 즐거움으로 사역할 수 있었음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했는지요. 또한 이 여정을 위해 중보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동일한 기쁨과 하나됨과 돌파의 상급이 분배될 것을 인하여 기뻐합니다.
저는 터키로 떠나기 전 날 부터 저를 위해 중보하시는 분들의 기도의 힘을 너무도 선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번 일정이 50인의 행진이 아닌 중보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걷는 실제적인 행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연합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습니다!
제가 이번 선교 일정을 위해 가장 중심적으로 기도하고 추구했던 것은 “연합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 였습니다.
신앙의 색깔도, 믿음은 단계도, 개개인의 성향도 모두 다른 50명의 지체들이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어 어둠의 땅, 종파 갈등이 있는 분열의 땅에 들어감으로 어둠의 역사는 끊어지고 빛과 진리가 비추어진 것을 선포합니다!
이 사랑의 군대가 밟은 모든 땅들이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열릴 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좋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